길고도 길었던 대학원 생활이 곧 끝이난다. 내가 그렇게 지겨워 했던 "학생" 이라는 신분에서 드디어 벗어 나는 것이다. 박사과정을 거치면서, 논문 3편이상 작성이라는 것과, 그 논문들이 마지막으로 정리될 박사논문과 연관성 있게 연구 주제를 잡아야 된다는 것, 그리고 유학에 따른 학비문제와 생활비 문제... 이 지긋지긋한 구속들로 부터 해방이 된다는 자체만으로도 좋을거 같아서, 어서빨리 박사과정 때려치우고 돈 벌고싶다는 생각을 계속 했었는데.. 디펜스가 끝나고, 현실로 되돌아 오니까 여러가지 많은 것이 변화가 되면서 앞으로 새로 올 것들에 대한 고민과 생각에 다시 머리속이 복잡해 져 온다. 비자도 더이상 학생비자가 아닌 관계로 취업비자로 변경을 해야하고, 학생으로서 받았던 해택들을 더이상 받지 못한다는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