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y/레트로 게임

게임보이 (미니컴보이) 소프트 베터리

초인로크 2021. 10. 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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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구매해온 게임보이 소프트 중에 포켓몬스터를 열어 봤다.

 

이러한 롤플레잉 종류의 소프트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배터리가 들어있다.

 

옛날 이러한 소프트가 나올 때는 휘발성 메모리라서 약간의 전류를 흘려줘야 하는 구조였고,

 

그러기 위해서 이렇게 버튼 전지를 땜질하여 사용하는 구조였다.

 

전지가 없어도 저장이 가능한 메모리는 지금 같이 가격 낮추기 치킨게임을 하지 않은 관계로,

 

이것보다 훨씬 비쌌으니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던 모양이다.

 

(한때는 수은을 사용하여 수은 건전지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요즘은 수은을 사용하지 않고 리튬을 사용한다.)

 

소프트를 분해하려면 특수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이러한 구조의 문제로는 10년 이상 지난 팩의 세이프 파일이 자꾸 지워진다는 것.

 

특히 레트로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 방법이 엄청나게 비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걸 느낀다.

 

따라서 배터리를 갈이 끼우기 쉬운 구조로 고쳐 준다.

 

 

베터리를 갈아끼우기 쉽도록 홀더를 땜질 했다.

 

이 배터리 홀더는 CR1220, LIR1220 용인데, 내가 조사한 바로는 배터리 홀더 중에서는 가장 작은 게 아닌가 싶다.

 

게임보이 소프트를 고치기에는 간당간당한 사이즈..

 

 

케이스를 닫은 모습.

 

소프트 케이스가 닫히긴 하는데 약간 불룩하게 튀어나온 감이 없진 않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을 듯..

 

이번에 입수한 포켓몬스터 그린버전

 

 

포켓몬스터 그린버전에서 길막고 자고있는 잠만보 때문에 진행 할 수가 없어서 도중에 포기했었던 기억이 있다.

 

 

배터리를 구매하여 장착하였다.

 

게임 데이터 세이브가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로드도 잘 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배터리를 이용하는 방식이 아니고 영구적으로 보존하는 방식이었으면 좋았을 건데

 

그 당시의 메모리 값은 엄청 비쌌을 테니 참 아쉽다.

 

나는 이제 포켓몬 리그의 새로운 챔피온이다!

 

어쩌다 보니 20년전에 못 본 포켓몬스터 1세대 엔딩을 이제야 봤다.

 

 

닌텐도 64 용 메모리팩 (칸트롤러팩 NUS-004)

 

참고로 닌텐도 64용 컨트롤러 팩도 안을 열어보면 버튼 건전지가 땜질되어 있다.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 분들은 저장된 건전지 수명 때문에 세이프 파일이 아직 남아 있다는 보장이 안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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