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온라인으로 여권을 신청했었는데 그 결과 연락이 왔다.
https://fermium.tistory.com/1700
5월 20일 날 신청을 해서,
6월 28일 날 결과 메일이 왔다.
따라서 오늘 여권 찾으러 갔는데...
아침에 가서 9시 오픈런해야겠다 싶어서 일찍 갔었는데,
중간에 사고가 나서 한 시간 동안 전철이 서 버렸다.
사고는 비극임과 동시에 사람들이 이렇게 난리가 나는 거 보니까
만감이 교차하는거 같았다.
나는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서 후리카에 권 같은 게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나왔는데,
그래서 약간의 손해를 봐 버렸다.
이런 것도 해 본 사람이 잘한다고...
그리고 이런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귀에 있는 이어폰은 다 뽑아내고
주의 깊게 방송을 잘 들어야 한다.
한 시간 정도 걸린다길래 나와서 바로 다른 우회 루트로 영사관으로 향했다.
아자부주반까지 가는데 두 시간 정도 걸린 거 같다.
내리면 2번 출구로 나가서 쭉 걸어 나가면 영사관이 나온다.
이런 입구로 나오게 되는데,
쭉 앞으로 가면 된다.
여기까지 오는데 너무 힘들었다 오늘..
인터넷으로 여권을 신청한 거라
직접 찾으러 가야 했다.
전에는 직접 신청을 하러 가서 우편으로 배송받았는데,
어느 쪽이든 한 번은 가야 된다.
한 4시간 만에 일터로 돌아왔다.
해외에서 인터넷 신청한 여권이 잘 나오는 걸 보니 한국이 많이 살기가 좋아진 것 같다.
전자여권이 아닐 때부터 여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나온 여권까지 총 3종류를 발급받았다.
이제 학회 논문 완성해서 중국 비자를 신청할 수 있게 열심히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