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본(Japan)

외근중에 먹은 회전초밥

초인로크 2024. 10. 1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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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볼일이 있어서 밖에 돌아다녔는데,

 

이나기 역에 도착하니 딱 점심때라서 다음 장소에 가기 전에 밥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나기역에 오니까 과거 학생시절에,

 

친구가 로터리 장학금 관련으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친구를 초대해도 된다는 말에 나를 초대해서 이 동네에서 같이 식사를 했었다.

 

그때 먹은 고급스러운 커다란 굴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리 오래된 친구도 아닌데,

 

이렇게 챙겨주는 게 고맙기도 하고,

 

친구에 대한 정의도 다시 내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그때 당시는 나도 문부성 장학금을 받고 있었던 터라,

 

그래서 눈치 안 보고 부담 없이 불러 줬던 거 같기도 하다.

 

 

학생시절은 참 힘들었던 시절이었던 거 같네..

 

 

 

 

저기 스시로가 있는데 정말 오랜만에 가봐야겠다.

 

 

 

 

들어가니까 접수랑 계산 카운터가 모두 사람이 없고 자동 결제 시스템으로 바뀌어 있다.

 

요즘 물가가 안 오르니까 원가 절감에 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듯하다.

 

 

 

 

나 혼자 먹을 건데 테이블석을 주셨다.

 

앞자리의 공기와 같이 밥을 먹었다.

 

주문한 초밥이 자동으로 오는 게 신기해서 한번 찍어봤다.

 

 

 

 

모종의 사건이 일어난 뒤로는,

 

철저히 주문식으로 초밥을 가져다준다.

 

나는 다음과 같은 메뉴를 시켜 먹었다.

 

 

 

 

가리비 초밥이 크기가 엄청 작다.

 

 

 

 

참치 초밥도 마찬가지.

 

 

 

 

생새우 초밥이 그나마 큰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기본적으로 밥의 양이 많이 줄어든 느낌이다.

 

 

 

 

연어 새우 치즈 초밥이 맛있어서 두 번 주문해 먹었다.

 

총 접시 개수는 5 접시,

 

점심가격으로 700엔이 나왔는데,

 

진짜 최소한으로 먹고 나오는 거 같네.

 

 

 

 

한국돈으로 따지면 7천 원도 안 쓴 건데,

 

30분 뒤에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해야 하는 지라 빨리 밥을 먹고 빨리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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