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말레이시아(Malaysia)

말레이시아 먹거리: Spicy Pan Mee

초인로크 2014. 12. 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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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라이스 전문점 같은데, 나는 이집에서 치킨라이스 보단 면 종류를 많이 먹었다.

특히 "Spicy Pan Mee" 를 즐겨 먹었는데, 국물이 매콤하고 면이 직접 집에서 만든거라 맛이 있더라.


처음에 말레이시아 왔을때는 가게가 정말 우리나라 80년대 분위기라서 적응이 안되었다.

그러나 몇달 살다 보니까, 혼자서도 그냥 마음편하게 들어가서 먹고 나오고 그런다.

오른쪽 카운터가 면 주문하는 곳인데, "Spicy Pan Mee" 를 주문하니까 얼굴을 알아보시고는 "Big size?" 이러신다. ㅋㅋ

내가 항상 많이 먹으니까 자동으로 빅사이즈로 생각해 주시는 듯. ㅋㅋ


들어가서 앉아 있으면 직원중 한사람이 뭐라그러는데, 음료수 시킬거냐고 묻는게 대부분이다.

비록 못알아 들었지만 "Sugar cain." 이라고 말하니 아래와 같이 음료수 등장.


가격은 한잔에 1.5링깃(우리돈으로 500원 정도) 정도로 저렴하다. 사탕수수 나무로 만든 음료로 맛이 달달하다.


Spicy Pan Mee 등장,가격은 5.5링깃(노멀사이즈) + 0.5링깃(빅사이즈 면추가) = 6링깃(약 1800원), 국물색은 우리나라 짬뽕 같은데 고추가 매운고추라서 훨씬 더 매운듯 하다.

재료가 토핑을 보자면 말린멸치, 다시마, 구운마늘, 녹색채소, 고기소보로, 매운고추 등이 들어가는 거 같더라.

내 얼굴을 알아봐서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평소보다 양이 더 많은거 같다. 음식점 주인이 알아보면 이런게 편하다.

먹으면서 맵기도 하고 덥기도 해서 땀을 엄청 흘렸다.


2500원으로 점심한끼 해결!!! 면이 이렇게 넓은 면인데, Pan Mee의 뜻이 집에서 만든 면이라는 뜻인거 같더라.

우리나라도 치면 손 칼국수 정도의 의미인듯..  할머니께서 해 주시던 칼국수가 생각나서 자주 찾아가곤 한다.

먹으면서 땀이 비오듯이 나는 것을 보고 주인 아주머니께서 휴지를 가져다 주더라. 혼자 실실 웃으면서 땀닦으면서 면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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