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한국(Korea)

창의력 올림피아드

초인로크 2016. 4. 7. 12:54
반응형

고등학교때 창의력 올림피아드에 참가를 했었는데, 그때 받은 수첩이 아직도 있다.

 

그때는 나름 팀장이어서 자부심도 있었는데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많이 아쉽더라.

 

 

 

 

아주 오래전에 써 놨었던,

모 대기업이 주최했던 창의력 올림피아드에 관한 추억이다.

 

고등학교 2학년때의 일이었다.

나의 절친한 패밀리 친구 4인방이 모여서 놀던중.

창의력 올림피아드라고 자기학교에서 참가하는데 1등을 하게 된다면

성균관대학에 특별입학이 가능하다는 기가막힌 이야기였던 것이었다.

 

나는 솔직히 공부에 자신이 없었던 시기여서,

지프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그래? 그럼 나도 나가보지 뭐~"

이렇게 시작해서 일을 벌이게 되었던 것이었다.

 

팀장의 깜냥도 안되었던거 같은데 내가 선생님과의 상담과 서류수속을 다 밟아 왔던 관계로 팀장이 되었다.

 

고등학교 2학년때 실질적으로 대학입학에 중요한 기로에 서있는 만큼

5명의 팀을 이루어서 출전해 본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였지만,

마음맞는 친구들을 금방 모을수 있게 되어서 어떻게 참가 지원서를 찔러 넣을수 있었다.

지금 늦은감은 있지만 학업에 방해받아가면서 나를 믿고 함깨해 주었던 친구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싶다.

 

예선 문제가

1. 3mm로봇을 만든다면 어떤 로봇을 만들겠는가 (3가지)?

2. 달에 기지를 짓는다면 이름과 엠블렘은 어떤걸로 하겠는가?

3번이 있었는가는 기억이 안난다.

 

이렇게 보냈는데, 세상에 다섯손가락이란 이름으로

당당하게 예선 통과~!

 

제4회 창의력 올림피아드 본선 진출의 길이 열렸던 것이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본선 과제를 만들장소를 빌려주는것 이외에 어떠한 지원도 해 주지 않았다.

사비를 털어가면서 열심히 예선준비를 했었는데,

이때 공부도 하지않고 돈만 축내는거 같아서 어머니한테 너무 미안한 감정이 많이 들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