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한국에 가서 누나 결혼식 구경하고.. 애인만나고 부모님이랑 이야기하고... 이 모든것을 다 하기엔 하루라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잠까지 줄여가면서 열심히 도우며 이야기했다. 누나 결혼식이 끝이나고, 애인과의 달콤한 데이트도 끝이나고, 다시 일본에 돌아왔다. 그런데 내 가슴속에 남는 이 허전함과 공허함은 왜이렇게 큰 것일까? 누나는 형이랑 여행떠나고~ 집에 혼자 있는데 만감이 교차한다. 여행 일정을 내가 신경써준다고 썼는데 괜찮을라나 모르겠다.. 아무튼 누나는 이제 형이랑 행복하게 잘 살면되는 것이고~ 남은 문제는 이제 나 자신에 대한 미래이구나. 나도 누나처럼 행복하게 잘 살수 있으면 좋겠다. 애인이랑 남 부럽지 않게 잘 살고싶은 마음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