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무한도전을 가끔 보는데, 댓글들이 자신들의 젊음을 함께한 무한도전이라고 옛날을 그리워하는 글들이 많은 거 같더라. 그래서 나는 같은 시대의 사람인데도 왜 이 사람들처럼 추억을 공유하지 못하는 것인가 생각을 해 보니, 2003년도에 군입대를 해서 2005년도에 제대를 했다. 군대 말년에는 호실에 짱 박혀서 티비만 보는 경우가, 나는 외국어 뭐든 해야겠다 싶어서 도서관에 가서 일본어 공부를 주로 했었다. 도서관은 내가 있던 부대가 얼마나 병사 복지에 신경을 썼던지 알 수가 있는 부분이다. 이 시기에 이런 예능들이 많이 나올 시절인데, 나는 2학년 복학 한 상황으로 티브이를 보면서 인생을 즐기는 여유가 없던 처지라 볼 시간이 없었네.. 3학년 때는 교환학생으로 일본에 왔으니 한국 티브이를 못 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