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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3

일상..

학교에서 집으로 퇴근하는 길이면 슈퍼에 들리는데, 그때가 한 7시~8시 때쯤이라 가게들이 문 닫을 시간이 다 되어가는 관계로 할인하는 도시락이 많다. 옛날에 학생 때는 반값 도시락 이런 거 신경 안 쓰고 잘 사 먹은 거 같은데, 내가 일을 하고 있으니 내 먹는 것이 더욱더 아깝게 느껴진다. 오늘도 점심으로 40% 할인된 도시락을 먹었는데 돈 없이 궁핍했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이것도 감사해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학교에도 교직원 식당이 있긴 하지만 거기까지 가기가 너무 멀다..;; 요즘은 넷플릭스에서 한국 드라마가 유행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일본 다이소에도 한국 제품 종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신라면이야 옛날부터 있었던 거긴 한데, 너구리랑 감자면 까지 어색하지 않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슈퍼 산와에서 사온 비싼 도시락

일본에서 처음으로 1200엔이 넘는 도시락을 사 먹어 봤다. 반값할때라지만, 그래도 비싸다. 소 갈매기살 도시락인데, 숯불에 한점한점 정성스럽게 구웠단다. 용기가 특수 용기라서, 노란 실을 잡아 당기면 자동으로 밥이 데워진다...;; 고기가 내가 평소에 보지못했던 윤기를 띄고 있다...;; 역시 비싼 도시락이 뭔가 다르긴 다르다. ㅜㅜ 맛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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