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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부띠부씰 2

유행은 돌고 돈다. (개골구리 철필통과 포켓몬빵 띠부띠부씰)

초등학교(당시는 국민학교) 5학년 때 1700원 주고 산 개골 구리 철 필통. 중학교 1학년 때 포켓몬 띠부띠부씰이 유행해서 연습장에 아무 생각 없이 붙이고 있었는데, 주변 애들이 다 나한테 몰아주는 바람에 한판 떼기 다 붙이고 더 이상 붙일 자리가 없어서 필통 밑에도 붙여 놨었다. 그때 당시도 빵 가격이 비싸서 별로 사 먹지는 않았던 기억이 난다. 요즘도 스티커 모은다고 경쟁이 치열한 세상인데, 그때 당시 왜 다들 나한테 줬는지는 아직도 의문이지만, 친구들이 한가득 모아 놓은 거 한 번씩 보여달라 하면서 흐뭇해하더라. 이게 20년이 지난 지금에 유행이 돌아온다니 신기하다. 이 필통도 군대도 같이 갔다 오고 외국에도 같이 나와서 있는데, 이것도 이제 골동품이네.. 중학교 때 같은 반 친구들이 붙여준 띠부..

띠부띠부 씰

띠부띠부 씰은 내가 중학교 다닐 쯤에 유행을 했는데, 내가 아무생각없이 필통에다가 모으기 시작하니까 우리반 애들이 다 모이는걸 보고싶다고, 사먹는 족족 날 가져다 주더라. 내가 반에서 인기있는 학생이 아니었기에, 그런 경험은 참으로 독특했음... 이거 말고 더 모았는데, 많이 모인 연습장 판떼기는 한국집에 있네... 요즘은 포켓몬GO가 나와서 AR로 몬스터도 모으고 세상 많이 좋아졌다.

일기장/잡담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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