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머리 깎으러 갔다가 오랜만에 들린 쇼핑몰이라 크레인 게임 경품이 뭐가 있나 좀 구경하고 왔다. 집 근처 게임장은 이제 레퍼토리가 똑같아서 과자밖에 뽑을 게 없네. 무게추를 떨어뜨리면 상품이 떨어지는 형태의 게임기가 있길래, 이거 왠지 금방 떨어질거 같아서 해봤는데 첫 번째에 떨어졌었다. 무게추가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입구가 안열리길래 담당자 불렀더니 경품 획득 판정을 받고 꺼내 주었다. 다음에는 고리에 로봇팔을 넣기만 하면 뽑힌다는 초콜릿 뽑기로 갔는데, 세 번 만에 구멍에 넣긴 넣었는데, 고리가 떨어져 버렸다. 거의 무조건 뽑힌다는 슬로건을 내 건 기계였기에, 담당자를 불러서 이거 고리가 떨어졌는데 판정이 어떻게 되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어딘가 서 물어보더니 획득 판정이라고 꺼내 주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