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한 친구가 있었다. 나의 꿈은 로봇을 만드는 것이었고, 그 친구의 꿈은 게임을 만드는 것이었다. 수능이 끝나고, 나는 로봇에 대한 지식을 얻기 위해 기계공학부로 진학을 하게 되면서, 그 친구와는 연락이 한동안 끊긴 상태였다. 중간에 군대갔을때 한번 연락이 된게 다 였던거 같네.. 그리고 유학 중에, 그냥 호기심에 그 친구의 이름을 검색해 봤더니 한 블로그가 눈에 띄길래 물어 봤더니 그 친구 맞단다. 그 친구의 이름이 동명이인이 별로 없는 이름이었기에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 친구는 이미 게임 개발자가 되어 게임을 만들고 있었다. 아마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생각할 것이다. 고3때 수능이 얼마 안남았는데 게임 생각만 한다고.. 그런 생각들이 우스운 생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게, 사람은 어떻게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