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대구에서 학회가 열리게 되어서 학회 참석차 한국에 갔다 왔다. 코로나 검사 해제 이후에는 처음 간 건데, 아무런 장애 없이 3년 전처럼 왕래가 가능했기에 마음이 아주 편했다. 대구에 오래간만에 갔는데, 내가 일본에 유학을 결정할 때에 비해서 굉장히 많이 발전된 거 같아서 기분이 좋네.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라 감회가 새로운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번 학회는 내 인생 처음으로 내 제자를 데리고 참석하게 된 학회라서 뜻깊은 자리였다. 그리고 또 많은 좋은 인연들과 만나 뵙게 될 수 있어서 참으로 영광스러운 자리였다. 학회 끝나고는 대구대학교 견학도 다녀왔는데, 내가 일하고 있는 학교도 일본에서는 작은 편은 아닌데, 여긴 정말 넓구나 싶었다. 뭔가 한국과 연계된 교육, 연구활동을 진행시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