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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식 2

현재 하찌오지 돈키호테 상황..

짜파게티가 먹고 싶어서 혹시나 돈키호테에는 파는가 확인할 겸, 오랜만에 하치오지 역 근처에 있는 돈키호테에 갔다. 근데 이게 무슨 일이냐... 한국음식이 쫙 진열되어 있는 게 대박이다. 무엇을 살까 고민하다가 시간이 없어서 나오긴 했는데, 정말 행복한 고민을 한 듯하다. 두말할 필요가 없다. 다음 사진이 모든 것을 말해 주는 듯.. 이 정도로 물건이 진열되어 있는 정도는 신오오쿠보 근처밖에 보지 못한 광경인데, 10년 이상 살아오면서 이런 건 처음 보는 거 같네.. 오징어 게임이 유행이라더니 그것도 영향이 있으려나 모르겠다. 10년 전에는 겨우 신라면 하나 구하고 그랬는데, 한국음식 먹고 싶을 때 구할 수도 있고 살기 좋아졌다. 코로나 때문에 2년 동안 고향을 못 갔는데, 올해는 어떻게 좀 해결 났으면 ..

한국음식

2007년도에 유학생활을 처음 했었을 때는, 한국음식을 한번 사 먹으려면, 전철을 타고 1시간 이상 가야 되는 신오오쿠보 역 근처의 한인타운의 슈퍼까지 가서, 물건을 사서 집에 오는데 또 1시간이 걸리는 엄청난 고생을 하면서 사 먹어야 되는지라, 왔다 갔다 하기 너무 힘들어서 먹고 싶어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리 집 근처의 슈퍼 산와에서 비비고 왕교자를 팔기 시작했는데, 꾸준히 계속 파는 거 보니 이벤트성이 아니고 정기적으로 물건을 들여오는 거 같다. 아마존에서도 주문하면 다음날 바로 배송도 해주고, 정말 구하기 어려운 박카스도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 가능할 정도만 진짜 상전벽해가 따로 없다. 살기 많이 좋아진 듯하다. 이놈의 코로나만 좀 어떻게 해결되어서 고향에 마음 편히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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