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고시마가 학회 참석하려고 호텔 예약을 했었는데 왜인지 당일날이 아닌 다음날로 예약이 되어 있었다. 현지에서 당황을 해서 급히 호텔을 찾는다고 정신이 멍 해 졌었다. 돈이 조금 더 들긴 했지만, 다행히도 노숙은 안 해도 되게 호텔방을 잡을 수 있었다. 방 잡고 나서 주변에 있는 라면집을 돌았다. 첫 번째 라면집에 오리지널 라면을 먹었는데, 역시 나는 지로같이 기름진 걸 좋아하는 거 같다. 첫 번째 집과 두 번째 집 모두 깔끔한 맛이었는데, 라면이라는 게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까 취향이 갈리는 거 같다. 이건 다음날 아침에 호텔 조식을 먹었을 때 찍은 사진이다. 호텔 접수창구에서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조식이 너무 잘 나와서 나빴던 기억은 확 다 날아가는 거 같았다. 학회 끝나고 공항을 향한다. 얼른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