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개월 동안 유지하고 있던 au였는데, 얼마 안 있으면 3G 서비스를 종료하니까 폰을 바꿔라고 연락이 왔다. 아이폰 4S는 이제 사용을 못하니 바꾸는 게 어떠냐고 연락이 오는데, 인터넷 회선을 사용하게 되면 요금제가 너무 비싸서 서비스를 갱신하기가 싫더라. 한 달에 980엔 요금재로 전화랑 문자만 되게 해 놓고 버티고 있었는데, 이젠 버티기도 안되는구나 싶은데.. 한국 같으면 2년 계약이 끝나면 약정에서 해방되는 것이 상식인데, 여기는 1~3달의 유예기간을 준 뒤에 재약정으로 계약 해지를 못하게 다시 묶어 버린다. 이런 약정 시스템 자체가 이해가 잘 안 가던데, 처음이야 폰을 공짜로 주니까 2년을 버틴다지만, 재약정은 그런 보상도 없고 내던 요금을 그대로 내는 시스템이다 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