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쓰던 체리 적축 기계식 키보드를 대신해서,
리얼포스 키보드를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키보드 자체가 무게가 나가다 보니 박스가 묵직했다.
이번에 구한 키보드는 맥 전용 키보드다.
일반적으로는 윈도우 전용 키보드를 사서 키 설정을 커스터마이즈 해서 썼었다.
텐키가 없어도 타이핑 하는데 큰 지장은 없지만,
이것저것 작업을 하다보면 텐키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된다.
텐키의 배열이 일반 윈도우 전용 키보드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 키가 텐키에 포함되다 보니 전체적으로 우측으로 밀려있는 느낌이 든다.
일반적인 키보드 치는 버릇으로 치게 되면 계산 실수를 할 수 도 있겠다.
그리고 [win mode] 를 켜 놓으면 윈도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게 설계가 되어있다.
특히 컴퓨터 음량조절 부분은 키 설정 프로그램으로 커스터마이즈 해서 썼었는데,
맥용 키보드에는 F10 ~ F12에 볼륨 기능이 할당되어 있었다.
그리고 command 키가 있는 관계로 윈도 키는 없다.
이것도 일반 키보드의 [alt] 키를 [command] 키로 커스터마이즈 해서 썼었는데 그럴 필요는 없겠다.
그리고 우측 [shift] 키의 아랫부분에는 일반 노트북에 있는 펑션키와 비슷한 기능을 한다고 보면 되는데,
F1~F19까지의 기능을 [F1] 오리지널로 쓸 것인가, 특수키로 활용할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다.
키보드 타건 영상을 참고로 첨부한다.
사무실서 키보드를 치는데 적축보다 소리가 더 안 난다.
일하기 쾌적한 환경이다!
키보드를 설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는 아래의 링크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https://www.realforce.co.jp/en/support/download/
인스톨 한 뒤에 앱을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이 키보드 세팅을 할 수 있다.
정전식 키보드의 장점인 키 입력 깊이를 설정할 수 있다.
조금 놀랐던 것은 각각의 키 별로 깊이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역시 돈 값을 하는 것인가..
그리고 키보드에서 잘 안쓰면서 가끔 눌려져서 골치가 아픈 키들을 락을 걸어서 못쓰게 만들 수도 있다.
그리고 capslock 키와 컨트롤 키를 바꿔서 지정 할 수도 있다.
항상 생각한 것은 누가 컨트롤 키로 단축키를 쓰게 지정을 해 놨는지,
항상 손가락이 아크로바틱 하게 돌아가는거 같다...;;
옛날에는 편리했을지 몰라도,
시대가 바뀜으로 이런 설정들도 새롭게 바뀌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이제 열심히 일할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