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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일이 있어서 일하다가,
마무리하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데,
버스랑 승용차랑 접촉사고가 나서 버스에서 내리게 되었다.
그런데 버스가 내린 곳이 하필이면 이곳이랑 가까워서 여길 갈 수밖에 없었다.
요즘에는 마음의 여유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안 왔었는데,
오랜만에 오니까 정크 물건이 늘어난 거 같다.
패러사이트 이브 2는 중고로 처음 본 거 같아서 바로 들고 왔다.
1은 숨겨진 빌딩 스테이지까지 다 클리어하고 진엔딩까지 봤었는데,
2는 해야 할 게임이 너무 많은 나랑 인연이 없었던 게임이다.
그리고 전혀 관심 없었던 게임이지만 일률적으로 100엔이라서 PS3 게임도 들고 왔다.
콜오브 듀티는 Xbox로 친구랑 재미있게 했었는데,
이런 게임들도 할 시간이 없다.
100엔이라 사놓기만 사놓는 게임들..
파판 8 공략본도 있길래 집어오고,
듀얼쇼크 4도 많이 들어왔길래 몇 개 더 샀는데,
이제는 그만 사도 될 정도로 많이 산거 같다.
제일 뒷 페이지에는 주제곡 Eyes on me 악보가 덤으로 있다.
가격표 안 붙은 건 일률적으로 100엔이라
아무 생각 없이 사다 보니 또 많이 사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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