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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볼일이 있어서 가면서 한국어판 노트북을 사 왔다.
2004년 첫 노트북을 사고 나서,
2009년에 두 번째 노트북을 산 이후로는
2024년, 15년 만에 세 번째 컴퓨터를 구매한다.
상당히 괜찮은 가격인데,
OS 미포함이라 내가 설치해 주어야 한다.
학생 때 Windows 8.1 정품을 7만 5천 원에 샀었는데,
이걸 마이크로 소프트가 Windows 10과 Windows 11으로 무상 업데이트를 해 준 덕분에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다.
처음에는 중고 노트북을 사려했었는데,
고민 끝에 새 걸 잘 산거 같다.
MSI 컴퓨터는 연구용으로는 많이 사봤으나,
내 개인용으로 사는 건 처음이다.
설치하는데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Windows 10을 설치하고 나서 Windows 11로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 줄 알고
Windows 10을 설치했으나,
왜인지 컴퓨터에는 잘 있는 TPM 2.0 이 OS 상으로 인식이 되지 않아서 고생을 했다.
결국에는 Windows 10을 지우고,
Windows 11을 처음부터 그냥 설치하니까 문제없이 잘 되더라.
물론 Windows 8.1 때 산 OS 라이선스도 정상작으로 작동했다.
오래전에 산 OS 라이선스인데 아직도 사용이 된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
고사양의 게임을 할 목적으로 산 것도 아니라서 RTX2050이라도 쓸만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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