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1학년때, 학원에서 문법 초급 2달 다니고,
군대가서 2년동안 일본어 공부하니 3급 딸 실력(JPT 500점대)은 되더라.
2학년때 3달 일본어 회화하고 바로 교환학생으로 일본에 갔었는데,
이때부터 더듬더듬 일본어로 말할 정도는 되었다.
교환학생때 연구실 생활을 충실히 해서 6개월 쯤 지나니까 일본어 하는데 문제는 없겠더라.
내 생각으론 그때 실력이 지금과 많이 차이는 안나는 듯 하다...
물론 논문을 쓰거나, 연구할 언어능력까지는 6개월로는 무리고.
나 스스로가 학원을 별로 좋아하치 않는 관계로,
학원은 3달에 회화학원 2달 정도 다닌거 같네...
그리고 일본에서 6년정도 생활하면서 독학으로 일본어를 깨우치고 있다.
인제 영어를 독학으로 해보려고 하는데 죽어라 해도 실력이 안 늘길래 힘들어 하는데,
내가 일본어 할때의 패턴을 망각하고 있는거 같아서 잠시 적어놈.
언어의 습득은 아래와같이 계단같은 레벨이 존재한다.
이 레벨을 뛰어넘어야지 좀더 고급스런 어휘 구사가 가능하고 들리는 것도 더 많이 들린다.
단지, 시중에 교재들은 전부 입뚫어, 귀뚫어, 이런식으로 공부하는 사람을 현혹하는데...
언어란게 단지 갑자기 뻥하고 뚫리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내 입장이다.
언어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아래와같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비로서 한단계 성장할수 있는데.
이 한단계 성장하는 과정이 노력하다보면 갑자기 느껴지는 것이라서 뻥 뚫리거나, 확 점프한 것 처럼 느껴지는 것 뿐이다.
계단에서 한번에 점프해서 오르긴 힘들것이다,
반복해서 자꾸 연습하다보면 계단이 평지같이 변하여 어느순간에 걸어 올라가 있을 뿐...
내 상황에서는 일본어 공부가 재미있었으니까 저 많은 지그재그의 시행착오 과정이 괴롭지 않았을 뿐이고,
영어는 생존하기 위해서 공부하는 관계로 괴롭게 느껴지는 것일 뿐... 결과적으로 노력은 똑 같이 해야되는 것이다.
어쨋든 이놈의 영어를 어떻해서라도 마스터해야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