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말레이시아(Malaysia)

말레이시아 에서 링깃 환전하기.

초인로크 2014. 9. 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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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왔기때문에 전부 일본돈 만엔짜리로 가지고 있었던 나는 말레이시아 링깃으로 환전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정보를 수집했다.


인터넷서핑을 한 결과, 미드벨리의 모 가게가 잘쳐준다는 정보를 듣고 거기까지 가 보기로 했다.


택시가 싸고 편하다고 하던데, 그냥 길 익혀둘겸 걸어서 기차역까지 갔다.


제일 가까운 역이 세티아 자야(SETIA JAYA) 역인데, 모나쉬대학에서 걸어서 40분 걸리는거 같음.


선웨이 라군에서 20분정도인가, 버스를 타는법을 몰라서 열차를 탔는데 같은 사무실에 있는 분이 앞으로는 버스타란다. 전철은 너무 느리고 불편하다고...


다음부터는 U63, U67 버스를 찾아서 타 볼 예정임...


추가: 썬웨이라군과 LRT 파사제니역(Pasar Seni) 버스 승강장 사이에는 U63, U67 버스를 타는게 빠르고 돈도 안들어감.

코뮤터 라인타고 세티야 자야역으로 오면, 기차자체가 느리고 운행간격도 길어서... 그리고 역에서 썬웨이라군까지 거리가 너무 멀어 택시를 타던가 해야 하므로 그냥 시내서 버스 강추... 버스에서 안내방송을 안하기때문에, 버스타고 가다가 스핑크스 보이면 부저 누르고 내리면 된다. 서너명정도가 항상 썬웨이 라군에서 내렸기 때문에 눈치껏...



미드벨리(Mid Vally)까지 갈라면, KL sentral까지 갔다가 갈아타서 미드벨리(Mid Vally)까지 가야한다.


코뮤터 라인은 옆에 링크를 걸어둠. <코뮤터 라인보기 링크 클릭>


미드벨리역에 도착하면 큰 쇼핑몰과 연결되어 있어서 찾기 쉽다.


그 쇼핑몰에 있는 KFC매장옆에 있는 환전상에 찾아갔다. KFC가 한군데 밖에 없기 때문에 안내원한테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준다, 헤매지 말고 물어보도록 하자~ ^^.


인터넷에서 보던 환전상이 아니던데 이름이 바뀌었던지, 주인이 바뀌었던지 했나보다.


돈을 좀 많이 들고있는 상황이라서, 뭔일 생기지는 않을까 정말 걱정 많이 했지만, 다행히도 별일 없이 무사히 환전을 잘 할수 있었다.


환전하는데 신분증 확인없이 그냥 바꿔준다. 처음에 환율을 물어보니 오늘 환율을 말 해준뒤에 괜찮은 경우 환전부탁을 하니까 순식간에 링깃이 돌아오더라.



5만엔을 환전하니까 1510링깃을 주더라, 일단 보는 앞에서 돈이 맞는지 세어보고, 혹시나 뭔일 날까봐 당장 가방에 넣었다.


내가 남자라서 혼자 이런일 하고 다니는데, 여성분이라면 아는 지인과 함께 오는게 좋을거 같다.


이게 도통 좋은 환율인지 인터넷이 안되니까 알 길이 없어서, 집에 돌아와서 확인해 봤다.


다음환율에 찾아보니 이날 환율이 5만엔에  1513.64 링깃 뜨는데, 거의 한국 기준환율로 교환해 준거 같다.


전에 나리타에서 1000링깃 바꿀때 들었던 돈을 여기환율로 다시 계산해 보니, 맙소사 1100링깃 이상을 받을 수 있었던 돈이었네...


말레이시아 올때는 현지에서 환전하는게 싸게 먹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지, 여러가지 위험부담을 감수하기 싫은 경우에는 공항이나 은행 등에서 바꿀 수 밖에 없겠지만...


근데 돌아오는 길에 피라미드 쇼핑몰에서 우연히 봤는데, 여기도 환전하는 곳이 있네... 레이트도 비슷한거 같은데 멀리까지 안나가도 되겠다..


두군데가 있는데 외국 물건도 파는 슈퍼 「Cold Storage」 쪽에 있는 환전상이 좀 더 잘 쳐준다는 느낌이 들더라.


결론은 말레이시아 온다고 일부러 달러 환전 할 필요없이 그냥 원화나 자기가 들고있는 돈을 들고와서 바꾸는게 싸게 먹히겠더라.


내가 바꿀때는 일본에서 제일큰 지폐인 만엔권으로 가져와서 바꿨으니, 한국에서 올경우는 5만원권을 들고오는게 환전하기 편할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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