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잡담

고3 수험생 여러분들 힘내세요.

초인로크 2016. 10. 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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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안 볼수도 있는 이 글을...


갑자기 왜 이런 글을 남기고 싶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공부하다가 힘든일이 많이 생길거라 생각이 듭니다.


공부를 해도 해도 늘지도 않고 수능일은 코앞으로 다가오고,


정말 초조하고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고,


밤새서 공부해야 할 거 같은데 잠은 쏟아지고,


다른애들보다 뒤 쳐지는거 같고...


우리나라에서 공부한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은 경험을 했을거라 봅니다.


그 순간만 잘 견뎌 준다면 앞으로 좋은 날이 올 것 입니다.


수능 끝나고, 대학이 결정되고 서로서로 입장이 갈려요.


고등학교때 법대갈거라는 엄친아 애는 지금 뭐하는 지도 모르겠고,


학교서 빌빌거리면서 공부했던 저는 포기 하지 않은 덕분에 일본에서 박사학위 밟고 있습니다.


저도 방황을 많이 했어요, 생각하지 않은 대학교를 가게 되어서 실망도 하고,


재수를 할까 어떻게 할까... 대학교 1학년 학기 초반에는 속으로 많이 울었어요.


그래도 그 속에서 일본에 교환학생도 도전하고,


열심히 살다보니까 일본 국비 장학금도 타게 되고,


어쩌다 보니 일본에서 생활한지 10년째 입니다.


게다가, 저는 고등학교 다닐때는 영어를 포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영어가 싫어서 일본어를 공부한 입장인데,


지금은 영어권 외국 사람들 하고도 프리토킹 하면서 연구 상담도 하고 그래요.


수능이 끝난다고 인생이 끝난게 아닙니다.


살다보면 기회는 또 오는 것이니 포기하지 말고 준비 잘 하고 힘내세요.


비가 온 뒤 땅이 더 굳어지는 법입니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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