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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한국(Korea) 26

대구 물품 기부

외국에 살면서 나도 형편이 팍팍하지만, 내 고향 대구가 이런 상황에 처해 있다는게 너무 안타깝고, 매번 내가 한국을 위해서 한게 무엇인가 생각을 많이 한 터라, (2년4개월 동안 군복무를 하여 의무를 다하기도 했지만..) 부인과의 상의하에 물품기부를 하고 있다. 나 하나 물건 보내는게 뭐 그리 큰 도움이 되겠냐 만은, 내가 나고 자란 곳이 하루라도 빨리 정상의 모습을 찾았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기부할때 사용한 주소를 여기에도 첨부하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전화때문에 업무가 마비된다고 하기에 연락처는 0000 으로 통일 하였다.) 1. 계명대학교 동산 의료원: (41931) 대구광역시 중구 달성로 56 동산병원 별관 1층 코로나 19 상황실 2. 대구광역시청: (41911) 대구광역시 중구 공평로 ..

"제수씨" 라는 표현에 대해서..

한국에서 부인을 부르는 호칭 중에서, 친구중에 간혹 울 부인에게 "제수씨"라고 부르는데, 내 개인적으로는 듣기가 좋지 않더라.. 내가 그 친구의 동생도 아니고, 울 부인이 나랑 동갑인데 이 표현은 안맞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나도 친구 부인한테는 제수씨라고 부르기 싫어서 "너의 부인은 건강하게 잘 있나?"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는데, 뭔가 상하구분없이 부르기 좋은 표현은 없는가 모르겠다.

창의력 올림피아드

고등학교때 창의력 올림피아드에 참가를 했었는데, 그때 받은 수첩이 아직도 있다. 그때는 나름 팀장이어서 자부심도 있었는데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많이 아쉽더라. 아주 오래전에 써 놨었던, 모 대기업이 주최했던 창의력 올림피아드에 관한 추억이다. 고등학교 2학년때의 일이었다. 나의 절친한 패밀리 친구 4인방이 모여서 놀던중. 창의력 올림피아드라고 자기학교에서 참가하는데 1등을 하게 된다면 성균관대학에 특별입학이 가능하다는 기가막힌 이야기였던 것이었다. 나는 솔직히 공부에 자신이 없었던 시기여서, 지프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그래? 그럼 나도 나가보지 뭐~" 이렇게 시작해서 일을 벌이게 되었던 것이었다. 팀장의 깜냥도 안되었던거 같은데 내가 선생님과의 상담과 서류수속을 다 밟아 왔던 관계로 팀장이 되었..

비행기 수화물 허용량

일본하고 한국을 왔다갔다 하는 나로써는 회사별 수화물 규정량이 굉장히 중요하다. 수화물 무게가 많이 나갈 경우에는 오버차지가 상당히 비싼 금액이 붙기 때문이다. 몇년전까지는 대한항공 수화물 허용량이 "23kg x 2개" 였는데, 어느샌가 "23kg x 1개"로 바뀌었다. 일본항공의 경우는 수화물 허용량이 아직 바뀌지 않아서 "23kg x 2개" 그대로다. 23kg나 더 가져갈 수 있으니, 표가 같은 값이면 일본항공을 이용하는게 이득일 듯... 현재 이코노미 기준으로 무료 수화물 허용량을 정리 하자면: 대한항공 : 23kg x 1개 일본항공 : 23kg x 2개 다른회사는 최근 타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다. 참고로 25kg까지는 승무원 재량으로 봐 주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25kg 들고갔다가 안된다고 필..

결혼식은 졸라 뭣같은 것 같다.

이번에 결혼한다고 오랜만에 연락했더니, 평소에 연락도 안하던게, 왜 이 타이밍이냐고... 축의금 받을려고 연락한다고 느끼는 거 같네. 아무리 연락을 안했어도, 친구로써 연락하는 것도 잘못인거 같아서 했는데 슬프다. 내가 돈 몇만원 없다고 지금 당장 죽는것도 아니고... 그냥 밥만 먹고 가도 친구는 얼굴보게 되면 좋은거라고 생각 했다. 수시로 내가 연락을 했어야 된다는데, 나 할머니 할아버지 돌아가실때도 연락도 못하고 한국에 못 왔었는데, 친구가 가족보다 우선이 되어야 하나? 그리고 내 딴에는 한다고 했는데, 전화번호 바뀌고 나한테 연락을 안주는데, 외국에서 한국 사정을 일일이 파악해서 내가 먼저 찾아가서 해야 되는가... 내가 친구라는 개념을 원더랜드 급으로 생각했었는데, 현실은 시궁창이다. 외국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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