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학교일이 힘들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내가 초짜라서 아직 적응이 안 되는 거 같구나. 오늘도 스트레스 해소하러 크레인 게임하러 갔다. 제일 처음에는 구운 도넛을 뽑았다. 원래는 신라면 박스를 뽑으려 했는데 마지막 한 번의 실수로 포기해야 하는 각도가 나와 버렸다. 그다음에는 애기 무드등으로 쓰면 좋겠다 싶어서 룸라이트를 뽑았다. 이게 아마존에서 2400엔 정도에 판매하는데, 과연 이 가격이 정가인가 모르겠다. 이건 볼에 튕겨나간 물건이 중간의 구멍에 떨어져야 하는 극악무도의 난이도를 가진 뽑기인데, 의외로 가끔 요령을 알다 보면 잘 뽑힐 때도 있다. 두 번 뽑았는데, 생 캐러멜 한통에 600엔 정도 하는 물건이다. 블루투스 스피커가 뭔가 좋아 보여서 뽑아봤는데, 라쿠텐에서 1500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