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 게임이 은근히 지출이 커서, 지난주에는 좀 쉬다가 이번 주에 기분 전환하러 크레인 게임을 하러 갔다. 웬일인지 잘 안 뽑힐 거 같은 커피가 구멍에 빨려 들어가듯이 쏙쏙 뽑혀서 기분이 좋더라. 3번을 연달아서 뽑다 보니 이게 뽑는 패턴이 정해져 있는가 싶어서, 진열대 정리되고 나서 다시 한번 더 해 봤는데 그냥 운이었다.. 안 뽑히네.. 별의별 경품이 다 있지만, 여긴 스벅 커피가 경품으로 걸려있어서 좀 신기했다. 그나저나 마음먹고 뽑는 장면을 촬영하려고 하면 집중력이 분산되어 더 잘 안 뽑히는 거 같고,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하면 더 잘 뽑히는 듯하다. 사람이 욕심을 내지 않아야 하는 것인가..;; 포장을 뜯어내면 드립 커피 하나와 재사용 가능한 컵이 들어있다. 내용물이 많이 허접하고 뽑기로 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