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 만에 많이 회전이 되어서 기대를 하고 다음 컨트롤을 했는데, 어찌 이래 꼬이나... 망했다 싶던 찰나에, 옆에 지나가던 알바생이 "피규어가 걸린 거 같은데 조절해 드릴까요?" 하길래 해주세요 부탁을 했다. 알바생이 잘 놓아주어도 재수 없으면 다시 꼬여 버리는 수가 있으나, 이번 알바생은 되게 착하게도 크레인으로 누르니까 그냥 떨어져 버린다. 900엔 만에 뽑았다. 이것도 아마존에서 2200엔에 팔고 있는 중. 한국 지마켓에서는 55000원에 팔고 있다. 언박싱 앞면 샷. 언박싱 뒷면샷. 요즘 뽑힐만한 걸 찾아서 하다 보니까, 어쩌다 보니 이런 미소녀 피규어가 잘 뽑히네. 피규어는 놓아 놓을 곳이 없는 게, 장소에 대한 돈이 많이 드는 취미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