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이야기하는 지극히 주관적이고 두서없는 잡설이다.
옛날부터 주변 애들이 잘난척하는 애들이 많았는데,
그런 분위기에 기가 눌려서 나는 뭐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 거 같나..
라고 고민 많이 했었다.
그런데 세상 살면서 나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이런 친구들은 가급적 멀리 해야 된다.
그 인간들은 지금 소식 들어보면,
나보다 성공했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진짜 별거 없다.
내가 왜 쫄았나 싶다.
나는 어릴 적에는 나름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내가 뭔가 잘하진 못해도,
남들보다 열심히 사는 거 자체는
누구한테도 안질 자신이 있었다.
초반에는 내가 어떻게 그렇게 될까...
안될 거야라고 자아비판적이었었고,
내가 항상 보면 뭐든지 적응하는 속도도 늦어서 고민도 많이 했다.
특히 군대에서는 욕도 많이 먹었고..
욕 안 먹어야지라고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더 실수하고,
진짜 슬펐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니,
사람이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없고,
다 잘못하는 사람 없다.
대기만성 타입도 있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간다면 그 경험을 밑거름으로 나아지는 거 같다.
단지 때와 장소를 잘 만나야 잘 될 확률이 올라가는 거 같다.
이건 운이 포함된 일이라 사람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요소인 거 같다.
그리고 사람이 되고 싶은 꿈을 잘 간직하고,
항상 그걸 생각하고 있다면,
사람은 조금씩 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 같다.
백종원 선생님도,
"뱉은 말 때문에 사람이 점점 변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지는 거예요."
라고 말씀하시는 게 나의 인생의 방향성과 굉장히 비슷하신 거 같았다.
나도 해낼까 긴가민가 한 일 중에,
내가 꼭 지켜야겠다고 생각하는 건,
주변 아무에게나 이거를 내가 목표로 잡았다고 여기저기 말하고 다닌다.
그러다 보면,
내가 말한 것들을 지켜나가기 위해서,
내 안의 게으른 나는 잠잠해지고,
열심히 하는 내가 정신을 지배하게 된다.
무작위로 열심히 하는 게 아닌,
열심히 하는 방법을 자신에 맞게 고쳐 나가면서,
열심히 살아야 된다.
뭔가 좋은 말을 꾸며서 쓰고 싶은데,
책을 많이 안 읽은 게 티가 많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