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프레젠테이션 리모컨 학생 초기 때는 프레젠테이션 할 때 키보드롤 조작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컨트롤러 달린 레이저 포인터를 사용하고 있다. 컴퓨터는 저 멀리 던져두고 여기저기 움직이면서 발표하는 게 더 편하다. 물론 발표하는게 익숙하고 슬라이드에 따라 무슨 말을 할지 다 숙지하고 있는 상황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처음 발표할때는 머리가 하얗게 될 정도로 정신이 없었는데, 이제는 영어 발표도 애드리브로 할 정도로 적응이 되었네. 컴퓨터정보/주변기기 2024.11.28
열심히 살자! 인생 살면서 매사에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살자! 화이팅! 위챗으로 중국 안내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니까, 不客气 [búkèqi, 부커치]라는 이모티콘으로 표현을 하길래 저게 뭐지 싶었는데, 지금 보니, 이 사진에 연습한 흔적이 있었네.. 이전에 공부했는 건데 까먹은 모양.. 뜻은 [천만에요. 별말씀을요]이다. 일상 2024.11.26
일. 나는 내가 일을 잘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고, 항상 못한다고 생각을 해 왔기 때문에, 인생을 잘하기 위해 긴장하면서 살아왔는데, 세상에 어째 나보다 일을 못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 거 같다? 나는 내가 생각하는 거 이상으로 잘하고 있는 듯? 일상/일본(Japan) 2024.11.25
iPhone 13 Pro 중고로 구입 야후 옥션에서 "초미품"이라는 수식어가 달린 아이폰 중고가 있어서, 입찰을 했는데 낙찰받아 버렸다. 4000엔 할인 쿠폰이 있어서 한국 중고 값 보단 싸기 주고 산거 같다. 아이폰 11 프로를 쓰고 있는 상태였어서 바꿀 때가 되긴 했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낙찰받아져 있다. 중고이긴 하지만 박스까지 다 있는 건 처음 사 보는 거 같네. "초미품"이라는 수식어 대로 흠집이 하나도 없다. 박스 안에 부속품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다. 전원도 잘 켜지고 아이폰 11 프로보다 쾌적한 속도를 보이고 있다. 한동안은 또 문제없이 잘 사용할 수 있겠네. Hardware/iOS 2024.11.25
감.. 아직 길게 산 인생은 아니지만인생을 살다 보면,욕 나오게 스케줄이 꼬이고 일이 힘들다가,묘하게 뒤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뭔가 일을 맡으면 힘들 거 같긴 한데,이게 내 앞날에 순풍을 불어올 거 같은 느낌..어떻세 설명은 안되는데,이런 느낌이 드는 일은 대체적으로 결과가 좋기 때문에,반드시 해 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그런데 바로 지금 내 뒤에서그런 바람이 불어오는 게 느껴지니까 가슴이 벅차오르고 두근거린다.열심히 살자! 일상 2024.11.24
학회논문 한편 더 채택됨 이렇게 짧은 시간에 많은 학회를 방문하게 될 줄이야 생각을 못했는데, 학생들이 열심히 잘하니까 나도 기분 좋게 도와줄 수 있네. 열심히 살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오지 않겠나 싶다. 연구하자 2024.11.23
[중국] 중국에서의 첫 아침 중국에서는 호텔을 [酒店, 지우띠엔]으로 표기한다. 나는 처음에 여긴 무슨 술을 파는 곳인가 싶었는데, 酒店 은 3~4성급 호텔을 의미한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이다. 다음날 아침에 로컬푸드를 맛보기 위해서 길을 나섰는데, 안개가 이렇게 껴 있는건 처음 봤다. 앞이 안보일 정도로 안개가 껴 있다. 100미터 앞도 안 보인다. 좀 시간이 흐르면 안개가 걷히는데, 이렇게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안개가 끼는 건 처음 경험한다. 「蒸惠鲜包」라는 가게를 갔다. 학생이 추천하는 맛으로 먹어봤다. 맛이 밀가루 많이 넣어서 부친 찌짐 느낌이 난다. 안에는 야채가 들어있는데, 고수의 맛이 너무 강해서 다른 맛이 기억이 안 난다. 아무튼 독특한 아침 체험이었다. 혼자 왔으면 이런 것도 못.. 여행/중국 (China) 2024.11.23
[중국] 초코파이 (好丽友派) 중국 편의점에서도 오리온 초코파이를 팔길래 한번 구매해 봤었다. 한국에서 먹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외국에서 한국물건 만날 때는 항상 반가운 마음이 든다. 한국보다는 중국 초코파이가 더 싸다. 한국의 정이란 이미지를 중국에서도 잘 세우고 있는 거 같다. 다양한 그림이 눈길을 끈다. 오리온에서 만든 것이니 맛은 똑같다. 일본에서는 전혀 다른 디자인으로 팔아서, 되게 싼 이미지가 있는데, 일본에서도 이런 디자인으로 만나게 될 날을 기다린다. 여행/중국 (China) 2024.11.20
[중국] 베이징에서의 첫째날 저녁 (潇湘楼, 샤오샹루 Xiao Xiang Lou) 뭔가 정통 중국음식이 먹고 싶어서 호텔에서 좀 걸어서 음식점에 갔다. 뭔가 되게 좋아 보이는 가게라서 비싼 게 아닌가 싶었다. 샤오샹루라는 음식점으로 당시 먹을 때만 해도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주문했다. 메인요리로 생선요리를 주문하고, 사이드로 세 명이서 주문했는데 중국음식의 스케일이 다르다는 것을 모르고 주문해 버렸다. 미트볼 같은 요리를 주문했는데, 하나의 크기가 배부를 정도로 크다. 맛있었다. 그다음은 탕수육 같은 요리도 시키고. 밥은 좀 날아가는 느낌의 밥인데 먹을 만했다.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색다른 요리도 먹어보고, 생선요리는 소스가 매콤해서 나는 맛있게 먹었다. 다 먹고 요구르트 먹고 끝냈다. 역 근처에 상가가 이렇게 생겼다. 중국 .. 여행/중국 (China) 2024.11.18
열심히 살자. 혼자 이야기하는 지극히 주관적이고 두서없는 잡설이다. 옛날부터 주변 애들이 잘난척하는 애들이 많았는데, 그런 분위기에 기가 눌려서 나는 뭐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 거 같나.. 라고 고민 많이 했었다. 그런데 세상 살면서 나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이런 친구들은 가급적 멀리 해야 된다. 그 인간들은 지금 소식 들어보면, 나보다 성공했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진짜 별거 없다. 내가 왜 쫄았나 싶다. 나는 어릴 적에는 나름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내가 뭔가 잘하진 못해도, 남들보다 열심히 사는 거 자체는 누구한테도 안질 자신이 있었다. 초반에는 내가 어떻게 그렇게 될까... 안될 거야라고 자아비판적이었었고, 내가 항상 보면 뭐든지 적응하는 속도도 늦어서 고민도 많이 했다. 특히 군대.. 일기장/잡담 202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