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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 28

무선 프레젠테이션 리모컨

학생 초기 때는 프레젠테이션 할 때 키보드롤 조작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컨트롤러 달린 레이저 포인터를 사용하고 있다.    컴퓨터는 저 멀리 던져두고 여기저기 움직이면서 발표하는 게 더 편하다. 물론 발표하는게 익숙하고 슬라이드에 따라 무슨 말을 할지 다 숙지하고 있는 상황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처음 발표할때는 머리가 하얗게 될 정도로 정신이 없었는데, 이제는 영어 발표도 애드리브로 할 정도로 적응이 되었네.

iPhone 13 Pro 중고로 구입

야후 옥션에서 "초미품"이라는 수식어가 달린 아이폰 중고가 있어서, 입찰을 했는데 낙찰받아 버렸다. 4000엔 할인 쿠폰이 있어서 한국 중고 값 보단 싸기 주고 산거 같다.    아이폰 11 프로를 쓰고 있는 상태였어서 바꿀 때가 되긴 했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낙찰받아져 있다.    중고이긴 하지만 박스까지 다 있는 건 처음 사 보는 거 같네.    "초미품"이라는 수식어 대로 흠집이 하나도 없다.    박스 안에 부속품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다.    전원도 잘 켜지고 아이폰 11 프로보다 쾌적한 속도를 보이고 있다. 한동안은 또 문제없이 잘 사용할 수 있겠네.

Hardware/iOS 2024.11.25

감..

아직 길게 산 인생은 아니지만인생을 살다 보면,욕 나오게 스케줄이 꼬이고 일이 힘들다가,묘하게 뒤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뭔가 일을 맡으면 힘들 거 같긴 한데,이게 내 앞날에 순풍을 불어올 거 같은 느낌..어떻세 설명은 안되는데,이런 느낌이 드는 일은 대체적으로 결과가 좋기 때문에,반드시 해 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그런데 바로 지금 내 뒤에서그런 바람이 불어오는 게 느껴지니까 가슴이 벅차오르고 두근거린다.열심히 살자!

일상 2024.11.24

[중국] 중국에서의 첫 아침

중국에서는 호텔을 [酒店, 지우띠엔]으로 표기한다. 나는 처음에 여긴 무슨 술을 파는 곳인가 싶었는데, 酒店 은 3~4성급 호텔을 의미한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이다. 다음날 아침에 로컬푸드를 맛보기 위해서 길을 나섰는데, 안개가 이렇게 껴 있는건 처음 봤다.    앞이 안보일 정도로 안개가 껴 있다.    100미터 앞도 안 보인다.    좀 시간이 흐르면 안개가 걷히는데, 이렇게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안개가 끼는 건 처음 경험한다. 「蒸惠鲜包」라는 가게를 갔다.    학생이 추천하는 맛으로 먹어봤다.    맛이 밀가루 많이 넣어서 부친 찌짐 느낌이 난다.    안에는 야채가 들어있는데, 고수의 맛이 너무 강해서 다른 맛이 기억이 안 난다. 아무튼 독특한 아침 체험이었다. 혼자 왔으면 이런 것도 못..

[중국] 초코파이 (好丽友派)

중국 편의점에서도 오리온 초코파이를 팔길래 한번 구매해 봤었다. 한국에서 먹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외국에서 한국물건 만날 때는 항상 반가운 마음이 든다.    한국보다는 중국 초코파이가 더 싸다.    한국의 정이란 이미지를 중국에서도 잘 세우고 있는 거 같다.    다양한 그림이 눈길을 끈다. 오리온에서 만든 것이니 맛은 똑같다. 일본에서는 전혀 다른 디자인으로 팔아서, 되게 싼 이미지가 있는데, 일본에서도 이런 디자인으로 만나게 될 날을 기다린다.

[중국] 베이징에서의 첫째날 저녁 (潇湘楼, 샤오샹루 Xiao Xiang Lou)

뭔가 정통 중국음식이 먹고 싶어서 호텔에서 좀 걸어서 음식점에 갔다.    뭔가 되게 좋아 보이는 가게라서 비싼 게 아닌가 싶었다.    샤오샹루라는 음식점으로 당시 먹을 때만 해도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주문했다. 메인요리로 생선요리를 주문하고, 사이드로 세 명이서 주문했는데 중국음식의 스케일이 다르다는 것을 모르고 주문해 버렸다.    미트볼 같은 요리를 주문했는데, 하나의 크기가 배부를 정도로 크다.    맛있었다.    그다음은 탕수육 같은 요리도 시키고.    밥은 좀 날아가는 느낌의 밥인데 먹을 만했다.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색다른 요리도 먹어보고,    생선요리는 소스가 매콤해서 나는 맛있게 먹었다.    다 먹고 요구르트 먹고 끝냈다.    역 근처에 상가가 이렇게 생겼다.    중국 ..

열심히 살자.

혼자 이야기하는 지극히 주관적이고 두서없는 잡설이다.    옛날부터 주변 애들이 잘난척하는 애들이 많았는데, 그런 분위기에 기가 눌려서 나는 뭐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 거 같나.. 라고 고민 많이 했었다. 그런데 세상 살면서 나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이런 친구들은 가급적 멀리 해야 된다.   그 인간들은 지금 소식 들어보면, 나보다 성공했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진짜 별거 없다. 내가 왜 쫄았나 싶다.   나는 어릴 적에는 나름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내가 뭔가 잘하진 못해도, 남들보다 열심히 사는 거 자체는 누구한테도 안질 자신이 있었다.   초반에는 내가 어떻게 그렇게 될까... 안될 거야라고 자아비판적이었었고, 내가 항상 보면 뭐든지 적응하는 속도도 늦어서 고민도 많이 했다. 특히 군대..

일기장/잡담 202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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