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마지막날
호텔 카운터를 보시는 분이, 항상 중국어로 뭐라고 말씀하시는데 내가 못 알아먹어서, 내가 "Sorry?"라고 되받아 치니까? 표정이 [아이고 내가 포기해야지] 이런 표정으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던데. 마지막날 호텔 체크아웃을 하면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더니, 환하게 웃으면서 "감사합니다" 라고 따라 말해 주시더라. 아이고 이거 진작에 한국말을 쓸껄, 일본인인 줄 알았나 싶었다. 중국에서는 일본보다 한국의 이미지가 좋으니까 한국어 쓰는 게 좋겠다 싶다. 비자받으면서 정말 이가 갈렸는데, 중국에 한번 다녀오고 나니까 생각보다 많이 괜찮았던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