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에서 히메지의 명물이 붕장어 (아나고) 라고 하길래, 붕장어 (아나고) 덮밥 종류를 먹고 싶어서 길거리를 헤매는데, 가게들이 하나같이 예약이 꽉 차서 들어가지도 못했다. 중간에 삐끼가 히메지 명물 다 맛볼 수 있다고 해서 가게에 들어갔는데, 이런 당했다.. 어쩐지 느낌이 쎄 한 게 말 듣고 싶지가 않더라. 어쩔 수 없이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도시락을 파는 집이 있길래 다신 해서 사 먹었다. 가격은 하나에 2160엔... (비싸긴 비싸다.) 주문을 하니까 눈앞에서 구워 주시더라. 구운 붕장어 (아나고) 를 도시락에 싸 주신다. 다행히도 먹어보고 동경으로 돌아가는구나 싶다. 포장은 맛있게 생겼는데,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저런 때깔이 안 난다. 중간에 잔잔한 가시가 있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