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상의 반성

초인로크 2016. 3. 8. 03:03
반응형

누군가에게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이 시간을


헛되이 보내려 했던 내 자신을 반성한다.


매번 열심히 산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고,


정작 나 자신의 행동은 영 엉뚱한 산으로 가고 있는거 같다.


다 좋다.


내가 하고 싶은데로 하면서 사는 것,


내가 꿈꾸던 일을 하는것,


다 좋다.


그러나 요즘의 나는 무언가 많이 약해져 있고 도망갈 구멍만을 찾고 있는 듯 하여


나 자신의 모습에 내가 안타깝기만 하다.


친구의 배신, 교수와의 트러블, 후배의 3연타 뒷통수...


내 성격이 문제였던게, 나 자신을 희생하면서 까지 잘 해 주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서


잘해주고, 나중에 엉뚱하게 당하는 일을 매번 반복하고 있었다.


이렇게 인간관계가 박살이 나고, 상처받을 것 같으면,


처음부터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사는 것이 제일 편하고 효율적인 방법 이었을거라 본다.


내가 옳다고 믿던것들이, 현실에선 아니라는 것을 몸 소 체험하고는


인지 부조화 현상을 많이 겪게 되니까 참을 수 가 없더라.


이제는 이 상처들을 밑거름 삼아서,


더욱 더 위를 보고 열심히 살자.


준비된 자에게만 행운이 찾아올 것이니...


여태껏 내게 왔던 행운들도,


일본어를 평소에 뼈빠지게 배워왔기에 가능했던 것이고.


예전부터 로봇을 좋아해서 진로를 그렇게 잡았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어디선가 뜬금없이 행운이 찾아오는 일을 결코 없을 것이니.


내가 살면서, 언젠가 뒤를 돌아 봤을때,


나 자신을 후화하지 않도록


열심히 보람되게 살자..


틀려도 좋다. 실패해도 좋다.


그 많은 시행착오가 지금의 나를 만들지 않았느냐...


대기만성이라고..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 없고,


노력없이 성공한 사람은 드믈다.


하루하루를 소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살자.


언젠가 내손에 완성된 박사논문이 쥐여져 있을때,


그때는 원없이 실컷 울어도 된다.


그러니, 지금은 이 악물고 열심히 살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