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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행복한 날이였다.

일단 일본갔다와서 기분 별로 안좋았었는데, 친구랑 술한잔하고 이야기 좀 하면서 기분 다 풀었다. 그리고 몇년만에 받아보는 선물인지, 참 오랜만에 받아보는 것이라 어떻게 반응을 해야 좋을지 망설였다. 아무튼 이야기 하면서 기분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네~ ^^ 고맙다~ 네 생각하면서 잘 먹을게~ 이거 먹는다고 피부가 갑자기 좋아지고 이런건 없겠지만... 몇 초정도는 안 젊어지겠나 싶어~ ^^

일기장 2008.11.11

애고 머리야..

학교서 실험수업듣고, 논문 조원들 만나서 교수한테 실험 진행 결과를 말했다. 또 해야할 것이 늘었구나~ 그나마 좀 쉬운걸로 바뀌어서 불행중 다행이랄까? 남들은 대학교 졸업장 따기 쉽다고 하던데, 왜 나는 먼나라 이야기 처럼 들리는지 모르겠다. 졸업논문이 남아있으니 예전처럼 한군데 집중해서 공부를 못하겠다. 언능 끝내놓고 예전처럼 내 하고싶은 공부에 몰두 할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일 새벽 2:20분 고속버스타고 인천공항으로 가서 일본간다~ 놀러가는건 아니지만 놀러가는거 처럼 생각하고 있음... 일요일 아침비행기로 올거같은데 그냥 내려오지 말고 서울 들렸다 올까 싶다. 휴대폰은 가지고 떠남... 물론 로밍할 계획은 없음..

일기장 2008.11.06

오늘같은 날이 제일 난감하다.

잘려고 30분이상 누웠는데, 논문때문에 잠은 안오고 잡 생각하다가. 갑자기 번개처럼 논문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 올라서, 이거 안적어 놓고 자면 까먹을것 같아서 순식간에 메모 해 놓고 일단 안심하고 있다. 일주일동안 생각해도 나오지 않던 결론이 이렇게 잘려고 대기하고 있는 찰나, 5초도 안되는 시간 내에 머리속에서 다 정리가 되어버릴 줄이야... 예전에도 고민 엄청하다가 자기 직전에 생각 다 해버린 적이 있는데, 내 머리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일기장 2008.11.06

세상이란게..

내가 생각했던거 보다 더 심각하게 불합리한 방향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특히 한국이라는 이 땅떵어리에 사는 보수적이고 고지식한 일부 인간들 때문에, 억울하지만 반박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 특히 이 공대라는 미묘하고 좁은 세계에서는 더더욱 비현실적이고 설마하는 일들이 잘 일어나는데... 아, 이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공대를 기피하는구나 싶기도 하다. 나라도 공대가고싶다면 뜯어 말리거나, 외국에 나가서 공부하라고 권해 주고 싶다.

일기장 2008.11.05

정신없네..

업체 미팅때문에 8시 30분 학교버스를 타야되어서, 어제밤 분명히 일찍 잤는데... 아버지가 8시라고 깨워주신다... 왜 내가 알람을 껐지..? 그래서 10분만에 머리감고 면도하고 세수하고 양치질하고 총알같이 택시타고 달려가서 버스탔다. (면도 이거 매일 하는거지만 되게 귀찮네...) 학교에 토익 지원금 신청하고 누리 인증 신청까지 끝내놓고 기다리다가, 업체 가 보니까 프리젠 테이션 할 것을 일본어로 그대로 통역해야하는데, 말이 길어지니까 머리속에서 자꾸 지워지는 바람에 내가 무슨 말을 해야할지 까먹는데, 이거 곤란하다. 3시간정도 이야기 듣다가 집에 오면서 차비조로 얼마 받았는데, 이걸로 아마 돈은 끝일듯.. 이번주 인천공항편 7일날 갔다가 9일날 돌아오는데, 일본항공하고 대한항공꺼 타지 싶다. 노스웨..

일기장 2008.11.04

오늘은..

전역일자 2005년 11월3일로 부터, 만 3년째 되는 날이다. 전역하고 집에오는길에 동기들하고 첫 휴가나왔나와서 먹었던 그 중국집, 그때 앉았던 테이블에서 점심을 먹고 집에왔는데, 이거 감회가 남달랐다. 그리고 집에 오는길에 마지막으로 사치좀 해 본다고 처음으로 K2에서 집까지 택시타고 왔다. 되게 기분 좋을거 같았는데 그냥 나왔는가 싶기도 하고.. 느낌이 꼭 긴 휴가를 나온듯한 느낌, 언젠가는 복귀해야 될 것 처럼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 한달동안 지속되었다. 제대하고 1년째는 군대에 관련된 꿈을 전혀 꾸지 않았었는데, 2년차 이후로 부터는 심심치않게 군대꿈을 자주 꾼다. 다행히도 말년의 나의 모습이 꿈에 나왔기에 망정이지 신병때 모습이 꿈에 나왔으면 악몽 그 자체였지 싶다. 내일은 통역 업무 때문에 회..

일기장 2008.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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