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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본(Japan) 200

내가 열심히 살아서 내 인생으로 증명하고 있다.

옛날에는 나를 무시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었는데, 지금은 나를 무시하는 사람은 없을뿐더러 있어도 상대를 안 한다.   나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낮았을 때는 이게 힘들었는데, 내 인생에 바쁘게 살다 보니 습득하게 되는 것이, 열심히 살아온 길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는 결과가 좋게 나와서 보상이 되어서 돌아오기도 하고, 주변의 것을 다 신경 쓴다고 상황이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것도 없고, 일일이 신경 쓸 시간도 없다.   지금 나에게 뭐가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내 한계가 무엇인지 파악해서 해 낼 수 있는 것은 승낙하고, 범위를 넘어서는 것에 대해서는 딱 잘라서 거절을 잘해야 된다는 것도 배우고 있다.   그리고 남들이 뭐라 해도, 내 인생으로 내가 증명해 보이니까 함부로 대하는 사람도 없다. 용기를 가지고 ..

OCN모바일ONE (일본 심카드)

- 2015 정보게재- 2024.7.17 SMARTalk 의 정보 갱신   어쩌다 보니 갤럭시 s2와 갤럭시 s3 연장 모델의 전화기 두대 생활이 한동안 계속되고 나서 MNVO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자 이 글을 쓴다. 「OCNモバイルONE」 이라는 MNVO 심카드를 여러 달 사용하면서 상당히 괜찮은 서비스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에 115MB까지는 150Mbps로 속도가 나오고, 제한용량 초과 시에는200kbps로 속도 제한이 걸리지만,제한이 걸린다 한들 카카오톡의 보이스톡은 끊김 없이 잘 통화가 되었다.페이스톡 할 때는 어쩔수 없이 잘 끊기는데 그렇다고 통화 못할 수준은 아니고, 페이스톡을 하고자 한 날에는 115MB를 가급적 아껴뒀다가 쓰면 30분 정도는 자연스럽게 통화가 가능했다. 이 부분..

문화교류

요즘 일본 프로그램에서 한국말이 자주 들리는 거 같아서 아주 기분이 좋다. 내가 일본에 처음 왔을 때만 해도 한국말하면 주변에서 이상하게 쳐다보던데, 점점 좋은 분위기로 바뀌어져 가고 있으니 참 좋은 거 같다. 10년, 20년이 지나.. 언젠가는 더욱더 부드러운 분위기로 바뀌어 가면서 서로 더 협력하며 지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 문화는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 라고들 말하던데, 앞으로는 일방적으로 이기고 지고 하는 거보다는, 좋은 방향으로 서로 잘 교류하고 발전해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항공권 검색해 보니까 연관 검색어에 한국 나온다. 그냥 감회가 새롭다.

오랜 인연

영국 학교에 있는 친분이 있는 분이 이달에 일본에 온다고 한번 보자고 먼저 연락이 왔다. 작년 여름에도 와서 학교 식당서 라면을 같이 먹으면서 옛날 이야기 했었는데 1년 만이다. 왓츠앱이 한참 에러 나서 승인이 안 나다가 최근에 로그인해 뒀었는데 안 고쳤으면 연락 못 받을 뻔했네.. 그 사람 스타일이면 아마도 메일로 다시 연락했겠지만.. 시간이 흘러도 잊지 않고 이렇게 연락해 주는 게 감사할 따름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박사 과정 때는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제정신이 아니었던 거 같은데, 나에게 아주 잘 대해줘서 무지하게 고마웠다. 그 당시에는 정말 끝이 안 날 거 같아서 돌아버릴 거 같았는데 영국, 프랑스, 말레이시아 등등.. 외국에서 온 친구들이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었던 거 같네.. 그리고 그때 ..

[동경] 일본에서 온라인으로 여권 갱신 결과

일전에 온라인으로 여권을 신청했었는데 그 결과 연락이 왔다.  https://fermium.tistory.com/1700 [동경] 일본에서 온라인으로 여권 갱신9년 전에는 동경의 주일본대한민국 대사관까지 방문하여서 여권을 갱신했었다. 그때 당시의 내용을 아래와 같이 블로그에 남겼었는데,  https://fermium.tistory.com/564 [동경] 일본에서 여권 갱신하fermium.tistory.com  5월 20일 날 신청을 해서, 6월 28일 날 결과 메일이 왔다. 따라서 오늘 여권 찾으러 갔는데... 아침에 가서 9시 오픈런해야겠다 싶어서 일찍 갔었는데, 중간에 사고가 나서 한 시간 동안 전철이 서 버렸다.  사고는 비극임과 동시에 사람들이 이렇게 난리가 나는 거 보니까 만감이 교차하는거 같았..

아 힘들다 요즘.

날씨가 갑자기 안 좋아서, 아침부터 식은땀 흘리면서 날씨 체크 하다가, 한 달 전부터 준비했는데, 도저히 오늘은 날씨 때문에 활동을 못할 거 같다는 결론이 났다.  내가 간사로 활동하는 곳의 예정 다 캔슬시키고, 온라인으로 일정을 진행하는 바람에, 술자리 캔슬요금 내게 생겼는데, 같이 이끌어 나가는 간사분께서, 당일 캔슬을 전화 한방으로 캔슬요금을 무료로 만들어 버리시네.. 어떻게 하셨지?  계속 생각하면 생각할 수, 대단하시다 싶으면서도, 내가 너무 무능한 거 같아서 현타도 오고 그런다. 역시 한 기업에서 긴 시간 동안 활동해서 살아남으려면, 그만큼의 능력이 있어야 되는구나 싶다. 사는 게 쉽지 않네.. 나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 수두룩 하게 많은 세상이니.. 더 열심히 배워야겠다.6월은 진짜 지독하게 ..

업무수퍼가 짱이다.

일본에 처음 왔을 때는, 한국음식 먹고 싶으면 오오쿠보를 갈 수밖에 없었는데, 가는데 교통비도 장난 아니게 들고 그래서 가는 걸 꺼렸었는데, 요즘은 집 근처에서도 웬만한 것은 다 팔고 있으니 살기 좋네. 여담인데, 오오쿠보 역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 모르는 사람이 다가와서, "교회 오면 비빔밥 줘요."라고 말하는데, 여기서도 교회인가?라는 허탈함과, 내가 일본에 먹으러 왔나 싶어서 그냥 무시했었다. 그리고 나는 나한테 뭘 믿으라고 권유하는 걸 상당히 싫어한다. 슈퍼에 파는 물건들이, 떡볶이, 찌짐, 김치찌짐, 호떡... (일본에서 치지미 라고 부르는 게 아무래도 경상도 쪽 찌짐에서 유래된 게 아닌가 싶다.) 정구지 찌짐! 그러면 모르는 사람 제법 되려나? 삼계탕! 너구리, 신라면, 신라면 김치! 한국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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