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나를 무시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었는데, 지금은 나를 무시하는 사람은 없을뿐더러 있어도 상대를 안 한다. 나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낮았을 때는 이게 힘들었는데, 내 인생에 바쁘게 살다 보니 습득하게 되는 것이, 열심히 살아온 길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는 결과가 좋게 나와서 보상이 되어서 돌아오기도 하고, 주변의 것을 다 신경 쓴다고 상황이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것도 없고, 일일이 신경 쓸 시간도 없다. 지금 나에게 뭐가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내 한계가 무엇인지 파악해서 해 낼 수 있는 것은 승낙하고, 범위를 넘어서는 것에 대해서는 딱 잘라서 거절을 잘해야 된다는 것도 배우고 있다. 그리고 남들이 뭐라 해도, 내 인생으로 내가 증명해 보이니까 함부로 대하는 사람도 없다. 용기를 가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