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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본(Japan) 200

종가집 김치라면

초기에 유학할 때만 해도 한국라면을 사 먹으려면 신오오쿠보까지 가서 사 먹어야 했었는데, 요즘은 동네 슈퍼에서도 팔고, 아마존에서도 주문해서 먹을 수 있어서 살기가 많이 편해졌다. 코로나가 한참일때 돈키호테에서 하나에 100엔대에 팔길래 사 먹어 봤었는데 김치가 들어있던 덕에 상당히 맛있게 먹었다. 한박스에 12개 들이 2980엔 하길래 큰 마음먹고 샀었는데, 그다음 날 보니 한 박스 1780엔으로 할인하고 있었다... 첫 번째 주문에서 바가지를 쓴 모양이다 싶었는데, 이렇게 된 거 두 박스 더 구매했다. 이렇게 미니김치가 들어있어서 라면이 되게 맛이 있다. 한국에서 파는 것인가 싶어서 검색해 보니 수출용 김치라면인 듯..

올해 시작부터 운이 좋다!!

몇 번을 미끄러지던 국가예산을 드디어 따냈다!!! 외국에서 맨땅에 헤딩을 많이 했었는데, 찾으면 길이 있다고 열심히 한 만큼 운이 들어오는 것 같기도 하고, 작년부터 우수한 학생들이 들어오더니 내 운도 같이 상승하는 거 같다. 이 친구들이랑 연구실 잘 이끌어 나가 봐야겠다. 항상 힘들 때마다 "하면 된다!!",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면서 살아 왔었는데 잘 풀리니 다행이다. 화이팅!!!

꽃가루의 계절이 돌아왔다.

일본은 화분증은 국민적인 증상이다. 나는 삼나무에 알레르기가 있는데 저번주부터 증상이 시작되었다. 처음에 멋도 모를 때는 마스크 쓰고 참고 살았는데, 이게 증상이 심해지니까 눈물이 나고 콧물이 멈추질 않더라. 그래서 약국 가서 약을 한번 사 먹어 봤는데 한 알만 먹어도 그날은 알레르기 신경 안 쓰고 생활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는 것이 아닌가. 약장사할 의도는 없으나 집에서 상비해 놓는 약은 아래의 약이다. 화분증 나는 게 너무 힘든데 진짜 약 안 먹고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RS3M 2020 큐브

일본 아마존에서 만오천 원 정도 줬는데 이거보다 더 싸게도 구할 수 있는 거 같다. 열어보면 아래와 같은 부속품들도 함께 들어있다. 큐브는 루빅큐브가 유명하긴 한데, 경기용으로는 중국 제품들이 장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에서 만드는 큐브들이 품질이 좋게 나온다는 뜻이다. 예전에는 큐브들 색이 종이 스티커로 구분을 했었는데, 잘 떨어지고 헤지는 관계로 요즘은 플라스틱에 색을 입혀 나온다. 이정도로 벌여 놓아도 고장 나지 않는다. 되게 부드럽고 잘 돌아간다. 자석이 있기 때문에 이가 잘 맞는다. 가성비가 좋은 큐브가 되겠다.

일본 슈퍼마켓에 온 한국과자

내가 일본에서 오래 살다 보니 이런 광경을 다 보는구나. 일본에 있는 일반 슈퍼에서 이런 식으로 한국 과자를 파는 것은 처음 보는 광경이라 기쁘기 그지없다. 저 정도 가격이면 별로 비싸지도 않은 거 같다. 10년 전만 해도 한국 과자가 일본과자 카피 했다고 비판하는 뉴스가 많았는데 이렇게 매대에 오르는 걸 보게 될 줄이야.. 앞으로도 한국이 많이 성장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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