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으로 호텔안에 있는 기념품 집에 들어가서 샌드위치를 사 먹었다.
미국식 샌드위치는 뭔가 맛이 다른 것 같은 느낌이다.
물도 처음에는 사먹었는데,
나중에 물 받는 곳을 알아버려서 빈통을 들고가서 물 받아 먹었다.
두시간 넘게 리셉션을 하면서 처음보는 외국인들 친구로 만들고 이야기 하는데 재미있더라.
9시 넘어서 리셉션이 끝이나고,
어제 잠깐 봤던 수영장에 혼자 가기로 했다.
수영장 들어가는 탈의실에도 스파가 있더라.
역시 좋은 호텔이니까 시설도 좋네..
왜인지 모르겠지만 열쇠가 없더라.
그냥 아무데나 열려있는데에 옷을 넣었다.
아마도 카운터에 물어보고 받아야 할 것 같더라.
호텔 수영장 치고는 상당히 규모가 큰 것 같았다.
물도 그렇게 차갑진 않고 수영하긴 좋은거 같은데,
왜인지 모르겠지만 소금맛이 나는 것 같았다.
곳곳에 쉬어갈 수 있도록 의자가 보인다.
밖에도 노천온천 처럼 스파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여기는 밤에 오는 것 보다 아무도 없는 새벽에 오는게 좋더라.
탕에서 하늘을 쳐다 보는데 기분좋네.
이런경험은 또 언제 해 볼지 모르니까 그냥 즐겨야 겠다.
점점 날이 저무는데, 이곳은 해가 상당히 늦게 지는 것 같다.
밖으로 나가면서 찍었는데, 수영하는 사람은 그리 많이 없다.
내일은 내 세션에 참가해서 발표를 해야 한다.
미리 학회 장소를 봐 두었는데 얼마 안멀다.
미국에서는 페트병으로 물을 받을 수 있도록 이렇게 수도장치가 곳곳에 되어 있었다.
병을 대면 자동으로 물이 나오는데 아이디어 좋다 싶다.
뭔지 모를 장식들..
지은지 20년 지난 건물이네,
관리가 잘 되어서 그런지 그리 낡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호텔안에 ATM기계가 있었다.
여기서 80불 정도를 찾았었는데, 수수료만 4달러 정도 든 것 같다. 비싸다...
시티뱅크 ATM을 찾고 싶었는데,
어찌나 넓은 땅덩어리인지 찾을 길이 없다.
방으로 가는 길..
빵이나 셀러드나 가격이 같길래 샐러드를 한번 먹어보려고 샀다.
덕분에 일회용 포크를 보너스로 받아서,
남은 기간동안 씻어서 잘 썼다.
젓가락을 가져 온다는 것을 잊어먹고 있어서 라면 먹는데 고생했다.
미국 티비서 코리안 뷰티라고 특집을 하네..
미국에서 한국 관련된 것을 보니까 신기하다.
전화하러 밖에 나왔는데,
밤 배경도 운치가 있는 듯..
겨울에는 여기서 불도 떼고 할 것 같은데 상당히 분위기 있을 거 같네.
치토스를 사 먹어봤는데, 한국 치토스와는 맛이 좀 다른거 같다.
옥수수 맛이 좀 더 진한 듯 하다.
시차적응을 못해서 매번 잠을 잘 못잤다.
미국은 적응하는데 좀 시간이 필요 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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