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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본(Japan) 200

어떻게든 버텨야제!!!

2006년도에 정동진을 갔더랬다. 내가 해뜨는건 날씨관계상 못봤지만, 해변에서 집에 가기전에 글을 하나 남기고 왔다. 올해의 소망 비슷하게 "내년에 꼭 일본가자!" 라고 써 놨는데, 2007년도에 교환학생으로 얻어걸려서 일본에 1년동안 살아 버린걸 계기로 일본서 석사, 박사공부 중이다. 교환학생 하나 가겠다고 일본어 영어 공부하면서 학점관리하면서, "나 꼭 이렇게 살아야 되나?"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재미없는 대학생활을 보냈다. 아마도 지금 만큼 힘들었었다. 교환학생도 희망사항이지 진짜 내가 갈수 있을까 의아해 하면서 준비한거다. 그러나, 사람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나와 같이 고민많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사람이 많을줄로 아는데, 우리 아직 앞길이 창창하니 힘내서 열심히 살아갑니다. 지금은 힘들..

일본유학...

로봇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일본에 건너와서 공부하게 된지 9년이 훌쩍 넘었다. 공부에는 자신이 없는 나로써 이것저것 시행착오를 하고 있는 덕분에, 지금은 상당히 느리게 걸어가는 중이다. 세상살이는 굉장히 복잡하기만 한 것 같은데, 시간은 너무나도 빨리 흘러가는 것 같다. 좋은 결과를 낳기 위해서는 자신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운도 따라줘야 하고.. 그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느리게 걷다가 보니까 이래도 되나 싶어서 고뇌도 많이하고... 나도 쓸데없이 생각만 많아서 고생이라고 스스로 되뇌이지만, 이런 성격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니까 뭐라 말은 못 하겠다. 그냥 지금 글 상태처럼... 머리가 너무 복잡하고, 기분이 너무 우울 할 따름이다. 언제가 되면 나도 어두운 터널이 끝나고, 저 ..

[ほろよい] ラムネサワー & マンゴーサワー

나는 술을 잘 못하는 대신에, 호로요이는 되게 맛이 있어서 가끔씩 사 마신다. 이번에 기간한정으로 호로요이 "라무네사와" 랑 "망고사와" 가 출시 되었길래 사 왔다. 라무네는 왼쪽에 보이는 투명한 병 음료로, 일본에서 여름만 되면 즐겨 마시는, 분위기로 말하자면 한국에서 옛날에 많이 팔던 "빠빠오" 같은 이미지의 음료수이다. 입구를 구슬로 막아 놔서 병을 따는 것 자체도 구슬을 내부로 밀어넣는 것으로 음료를 마실 수 있는데, 음료를 성급하게 마실려고 하면 구슬이 내려와서 입구를 막는데... 이걸 컨트롤 하면서 마시는 게 라무네 만의 재미다. 아무튼 연구하다가 속 답답하면 한캔씩 따야 겠다.

자전거 기어 와이어 교환

자전거 타다가 변속기를 조절하는 중에, 기어랑 체인의 맞물림이 풀려버려서 몇번은 발목에 큰 충격이 왔다. 나는 뒷바퀴 기어가 문제인지 알았는데, 기어를 조절 해 주는 와이어가 문제였다. 자전거를 바깥에 세워두는 관계로 아래와 같이 기어조절 와이어의 피복 부분이 다 삭아 있었다. 안전을 위해서 갈기로 했다. 와이어를 처음에는 백엔샵의 뒷브레이크 용으로 나온 와이어를 샀다. 위와같은 와이어로 관찮겠지 싶었는데 길이가 많이 짧아서 결국에 5백엔 짜리 와이어를 근처 홈센터로 가서 구매했다. 일단 손잡이 부분은 재활용 할 생각으로 조심스레 겉 케이스를 들어냈다. 저번에 교환할때는 힘을 무리하게 주는 바람에 케이스 고정 지지부분이 깨져 버려서 외관상 보기 좋지 않았기에, 이번에는 조심스레, 성공적으로 분리 해 냈다..

지진...

일본에 살면서 수많은 지진을 겪어 봤다. 3월11일날 일어났던 동일본 대지진때, 동경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서 있을수 없을 지경으로 흔들렸다. 그때에 놀랐던 것은, 내가 있던 건물은 물론이고 주변의 어느 건물도 무너지거나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런 저런 불안 요소 때문에 나 또안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고 아직도 지진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이번에는 큐슈에 큰 지진이 났다. 세상에 더이상 좋은 사람들에게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고, 큐슈지역의 빠른 복구를 바라는 마음이다. 무엇이 있었던지, 사람이 힘든 상황에서는 도와주는게 우선이고 잘 되길 빌어주는것이 인간애라고 본다. 그런데, 이번 지진을 통해 내가 우려하는 것은 진원이 한국과 상당히 가깝다는 것이다. 보통 집 하나를 짓는데,지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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