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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챌린지 17

iPhone 13 Pro 중고로 구입

야후 옥션에서 "초미품"이라는 수식어가 달린 아이폰 중고가 있어서, 입찰을 했는데 낙찰받아 버렸다. 4000엔 할인 쿠폰이 있어서 한국 중고 값 보단 싸기 주고 산거 같다.    아이폰 11 프로를 쓰고 있는 상태였어서 바꿀 때가 되긴 했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낙찰받아져 있다.    중고이긴 하지만 박스까지 다 있는 건 처음 사 보는 거 같네.    "초미품"이라는 수식어 대로 흠집이 하나도 없다.    박스 안에 부속품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다.    전원도 잘 켜지고 아이폰 11 프로보다 쾌적한 속도를 보이고 있다. 한동안은 또 문제없이 잘 사용할 수 있겠네.

Hardware/iOS 2024.11.25

감..

아직 길게 산 인생은 아니지만인생을 살다 보면,욕 나오게 스케줄이 꼬이고 일이 힘들다가,묘하게 뒤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뭔가 일을 맡으면 힘들 거 같긴 한데,이게 내 앞날에 순풍을 불어올 거 같은 느낌..어떻세 설명은 안되는데,이런 느낌이 드는 일은 대체적으로 결과가 좋기 때문에,반드시 해 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그런데 바로 지금 내 뒤에서그런 바람이 불어오는 게 느껴지니까 가슴이 벅차오르고 두근거린다.열심히 살자!

일상 2024.11.24

[중국] 중국에서의 첫 아침

중국에서는 호텔을 [酒店, 지우띠엔]으로 표기한다. 나는 처음에 여긴 무슨 술을 파는 곳인가 싶었는데, 酒店 은 3~4성급 호텔을 의미한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이다. 다음날 아침에 로컬푸드를 맛보기 위해서 길을 나섰는데, 안개가 이렇게 껴 있는건 처음 봤다.    앞이 안보일 정도로 안개가 껴 있다.    100미터 앞도 안 보인다.    좀 시간이 흐르면 안개가 걷히는데, 이렇게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안개가 끼는 건 처음 경험한다. 「蒸惠鲜包」라는 가게를 갔다.    학생이 추천하는 맛으로 먹어봤다.    맛이 밀가루 많이 넣어서 부친 찌짐 느낌이 난다.    안에는 야채가 들어있는데, 고수의 맛이 너무 강해서 다른 맛이 기억이 안 난다. 아무튼 독특한 아침 체험이었다. 혼자 왔으면 이런 것도 못..

[중국] 초코파이 (好丽友派)

중국 편의점에서도 오리온 초코파이를 팔길래 한번 구매해 봤었다. 한국에서 먹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외국에서 한국물건 만날 때는 항상 반가운 마음이 든다.    한국보다는 중국 초코파이가 더 싸다.    한국의 정이란 이미지를 중국에서도 잘 세우고 있는 거 같다.    다양한 그림이 눈길을 끈다. 오리온에서 만든 것이니 맛은 똑같다. 일본에서는 전혀 다른 디자인으로 팔아서, 되게 싼 이미지가 있는데, 일본에서도 이런 디자인으로 만나게 될 날을 기다린다.

[중국] 베이징에서의 첫째날 저녁 (潇湘楼, 샤오샹루 Xiao Xiang Lou)

뭔가 정통 중국음식이 먹고 싶어서 호텔에서 좀 걸어서 음식점에 갔다.    뭔가 되게 좋아 보이는 가게라서 비싼 게 아닌가 싶었다.    샤오샹루라는 음식점으로 당시 먹을 때만 해도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주문했다. 메인요리로 생선요리를 주문하고, 사이드로 세 명이서 주문했는데 중국음식의 스케일이 다르다는 것을 모르고 주문해 버렸다.    미트볼 같은 요리를 주문했는데, 하나의 크기가 배부를 정도로 크다.    맛있었다.    그다음은 탕수육 같은 요리도 시키고.    밥은 좀 날아가는 느낌의 밥인데 먹을 만했다.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색다른 요리도 먹어보고,    생선요리는 소스가 매콤해서 나는 맛있게 먹었다.    다 먹고 요구르트 먹고 끝냈다.    역 근처에 상가가 이렇게 생겼다.    중국 ..

[중국] 田老师红烧肉 (티엔 라오쉬 홍사오러우, TIAN LAOSHI HONGSHAOROU) 마지막날 아침에 먹었던 로컬음식

현지인하고 동행하면 이런 로컬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게 좋다. 호텔의 조식은 어딜가나 먹을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밖에서 먹는 현지음식을 좋아한다. 田老师红烧肉이라는 곳을 왔다. 실내는 대충 이렇게 생겼는데, 아침 일찍 일하러 가는 사람이 많아서 사람이 많은 거 같다. 뭔가 메뉴가 많다. 사람들이 긴 빵 같은걸 들고 먹고 있길래, 우리도 그걸 시켰다. 아니 이거 너무 맛있게 먹었다. 빵같이 생긴건 그것대로 맛있고, 수프의 짭짤한 맛도 마음에 들고, 거기에 들어있는 순두부 같은 것도 맛있고 그렇다. 뭔가 맥 모닝같이 생긴것도 테이크아웃 해왔다. 배가 많이 불렀지만 이것도 맛있게 잘 먹었다. 중국 현지 음식이 나한테는 잘 맞는 듯하다. (고수 빼고..)

[중국] 老舍茶馆 (노사차관, LAOSHE TEAHOUSE)

노사차관은 중국 북경에 있는 찻집이다. 이 찻집은 중국의 경극과 마술 같은 공연을 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는데, 북경에 갔다면 한 번은 가 볼 만한 곳이다.    1층은 표를 파는 곳인데, 뒤에서 연주를 하면서 라이브 발신을 하고 있는 거 같았다.    자리는 3번째 식탁줄인데 480위안이었다. 그렇게 불편한 자리는 아닌데, 앞에 사람이 앉아 있다면 거슬릴 수는 있겠다. 차는 마실만했다. 옆에 있는 과자는 전부 입안의 침을 흡수하는 과자라서 차가 필수다.    이런 식으로 연극 무대가 있고, 각각의 식탁에서 차를 마신다. 찻물은 공연 중간중간 계속 채워 주신다.    공연이 이런 식으로 이어지는데, 제일 하이라이트는 제일 마지막에 나오는 변검 공연이다.    이것은 자..

학회 논문 또 제출..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연구 성과를 낼 수 있을 때 내야지 싶어서 일단 급하게 하나 더 제출한다.. 지난 북경 학회랑 히메지 학회 참석 뒤에 잘 쉬지 못해서 몸이 좀 붕 뜨는 기분이긴 한데.. 아직은 그래도 젊으니까 바쁘게 살아야지 좀 더 성공한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나저나 바쁘다 보니 오블완 연속 글쓰기는 진작에 깨져 버렸는데 계속해야 되나 모르겠다. 원래부터 내 지식공유 & 일기를 쓰려고 만든 블로그인데 언제부터 이런 거에 연연했던 것인지...

카테고리 없음 2024.11.15

히메지에서 먹어본 간식

이번에 학회 갔을 때 먹었던 간식들이 너무 맛있어서, 처음으로 선물할게 아니고 내가 먹으려고 사 왔다.  1.玉椿(たまつばき) 가격이 5개 842엔으로 조금 고가이다.    포장이 엄청 고급스럽게 되어있다. 가격도 조금 비싸다.    비싼 만큼 돈값을 하는 거 같은 맛이다.    떡이 어찌나 말랑말랑한지, 유통기한이 조금 길었으면 한국에 선물로 가져가고 싶었다.  2.餅三笠 10개에 1836엔 정도 하는 고급 간식이다.    이것도 일반적인 토라야끼랑 비슷하게 생겼다 싶었는데, 맛은 엄청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라 내 입맛에 잘 맞았다.  3.千姫すいーと ぽてとけーき 10개에 2052엔이다. 이것도 감자랑 단팥이 들어 있어서 엄청 달달하다.     좀 단 편이라서 쌉쌀한 차와 먹으면 딱 좋을 거 같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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