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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에코의 논문 잘 쓰는 방법

나는 속된 말로 맨땅에 헤딩하듯이 석사와 박사 과정을 거쳐왔기 때문에, 논문이란 게 어떻게 써야 될지 잘 모르는 상태로 이것저것 헤딩하면서 거쳐 왔다. 그러기 때문에 지금에서야 이 책을 읽어본다는 것이 참 슬픈 일이기도 하다. 내가 책을 조금만 더 가까이했더라도 인생 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따라서, 자기 자신이 석사, 혹은 박사 과정에 있는 사람으로, 도대체 논문을 어떻게 쓰는 건지 감이 안 온다는 사람은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리고 아래의 글에 해당되는 사람들도 꼭 읽어 보라고 말하고 싶다. (학부생 때, 석사 가야겠다 라고 마음먹었을 때 읽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 이 책의 서문 두번째 페이지의 이 한 줄이, 내게도 얼마나 와 닿았는지 모르겠다.

Hobby/책읽기 2020.01.07

죽음의 수용소에서 (Man's Search for Meaning)

로봇 파트너에 대한 연구 중에 인간의 심리학적인 연구를 병행하기 위해서, 빅터 프랭클의 원서를 구매하여 읽어 보려고 가지고 있었으나, 좀 더 편하게 읽고자 한국 번역본을 구입했다. 책의 내용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첫 번째는 빅터 프랭클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겪었던 일화들과, 두 번째는 위의 일화들로부터 나온 로고테라피의 개념, 세 번째는 비극 속에서의 낙관이라는 내용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전의 블로글(https://fermium.tistory.com/1117)에서 이야기했던 "유아의 대인관계적 세계" 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번역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서 읽기가 편했다. (원서와 병행해서 책을 읽다 보니 번역의 질도 상당히 신경이 쓰인다..) 단지 제목을 원서에 좀 더 가깝게 했으면 책 내..

Hobby/책읽기 2020.01.07

구글 뮤직에 양준일의 앨범이 있길래 질러 버렸다.

순수하게 열심히 사는 사람은 이렇게 응원해 주는게 제맛이다. 앨범 사고나서 말인데, 이 수입이 가수 양준일씨 한테 다 가는것인가 의문이 들어서 2집 사는 걸 보류했다. 나도 내년에는 좀 더 논문을 많이쓰고 학회도 많이 참석해서 내 길을 잘 만들어 나가자!! 인생의 기회가 와도 놓치지 않도록 열심히 살자!!

일기장/잡담 2019.12.30

제주도 중문 (2019.12.27)

내 인생 처음으로 제주도를 갔다 왔다. 학회 관련으로 제주도에 가는 거지만, 여유시간에 조금이라도 구경을 해야겠다고 싶어서 오전 중에 잠시 버스를 타고 곶자왈과 폭포에도 다녀왔다. 항상 노래 가사로만 듣던 제주인데, 세상 살다 보이 이런 기회도 다 있구나 싶더라. 티웨이 항공을 이용하니 나리타에서 제주까지 한큐에 갈 수 있어서 좋았다. 도착하고 나서는 제주 국제 컨벤션 센터를 가야 하기 때문에 버스를 타러 갔다. 내 전에 있었던 연구실 학생도 이번 학회에 참가했던데, 나한테 이야기도 하지 않고 교통카드 충전을 하러 가네.. 내가 그리 못 미더웠나 아니면 내가 교수라 차마 이야기를 하기 힘들었나, 내가 한국인인데 부탁을 하지.. 버스에 올라타면 앞쪽에 짐을 놔두는 칸이 있는데, 눕혀서 놓는 게 좋다. 아니..

IEEE 멤버십카드가 도착했다.

석사때부터 한거 같은데, 벌써 11년째 회원이다. IEEE의 회장이 나의 교수님의 교수님 (할아버지 교수님)이신데, 정말로 대단하신 분인거 같다. 지금 생각해 보니, 우리 교수님이 몇번이나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 해 주셨는데 정말 영광이었다. 나는 앞으로 어디서 어떻게 살아갈지 모르겠지만, 내 꿈도 이루고 사회에 공헌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야 겠다.

연구하자 2019.12.23

배움의 기준이란 무엇인가..

보통 내가 배우질 못해서라고 자신이 없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말을 들을 때 마다 배움의 기준이 과연 무엇인가? 라는 의문이 든다. 대학교 나와서 학위가 있어야 배운 것인가? 농사는 농사대로 자연에 대한 지식이 있고 배워서 해 나가는 것 같은데, 옷을 만들때 하는 재단이나 미싱일도 1~2년 배워서 될게 아니다. 용접공도 정말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라 아무나 못해서 월급이 세고.. 기타 다른 기술들도 마찬가지로 이야기 할 필요도 없는거 같고.. 어떤것도 배우지 않고 되는 일이 없을 것인데, 사회가 학력을 중시하고 고학력이 아니면 배우지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 하는 것 같아서 서글픈거 같다.

일기장/잡담 2019.12.21

한국에서는 물건을 사고 싶어도 시스템이 거부한다.

로보티즈에서 물건을 사고 싶어서 3일 전부터 결재를 시도하는데 안된다. 맥으로는 결제 조차도 안되고 윈도우즈 10 엣지 시스템은 결제 시도도 할수 없고...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들어가도 보안 프로그램이 3개 다 깔끔하게 안 깔린다. 안깔리니까 카드 결제하는 창을 띄울 수 조차 없다. 몇번을 하고 또 하다 보니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지금 2020년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 아직까지 이런 구식 인증 시스템이 남아 있을 줄이야.. 진짜 악몽이다...;; 카드회사의 문제인지 인증회사의 문제인지 로보티즈의 문제인지 아... 몰라.. 그냥 미설치 이신발 한짝 같은...;; 엑티브엑스 있으나 없으나 이런 뭣같은 시스템은 21세기를 사는 지금도 변함이 없네...;;; 정말 이런 보안 정책 관련된 사람은, 제발 한번..

일기장/잡담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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