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오늘 제사 지내러 시골에 갔다. 오늘 머리도 지끈지끈 아파오고... 솔직히 말해서 가기 싫은 마음이 들었지만... 이것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까 내가 또 그러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따라갔다. 돌아오는 길에, 내가 운전을 했는데, 옆에 아버지께서 시골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아직도 못외웠냐고 핀잔을 주시며 말씀 하시길래, 운전을 너무 안해서 그렇다면서, 나혼자 운전좀 하게 해 달라고 아버지한데 말헸는데... 말하고 나니까 괜히 성질 부린거 같아서 죄송스럽다. 아버지께서 나를 걱정해 주시는 건 당연한 것이란 것을 알면서도, 이제 조금은 덜 걱정해 주셔도 괜찮을건데... 나는 혼자 운전하는 거랑 옆에 동승자와 함께 운전하는 거랑 긴장강도와 길 기억력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끔씩은 길을 틀려 헤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