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반성
누군가에게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이 시간을 헛되이 보내려 했던 내 자신을 반성한다. 매번 열심히 산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고, 정작 나 자신의 행동은 영 엉뚱한 산으로 가고 있는거 같다. 다 좋다. 내가 하고 싶은데로 하면서 사는 것, 내가 꿈꾸던 일을 하는것, 다 좋다. 그러나 요즘의 나는 무언가 많이 약해져 있고 도망갈 구멍만을 찾고 있는 듯 하여 나 자신의 모습에 내가 안타깝기만 하다. 친구의 배신, 교수와의 트러블, 후배의 3연타 뒷통수... 내 성격이 문제였던게, 나 자신을 희생하면서 까지 잘 해 주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서 잘해주고, 나중에 엉뚱하게 당하는 일을 매번 반복하고 있었다. 이렇게 인간관계가 박살이 나고, 상처받을 것 같으면, 처음부터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