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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21

곰스크로 가는 기차

책하고 평생 담쌓은 내가 이 책이 읽고 싶어서 구매했다."곰스크로 가는 기차"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남자 주인공이 꼭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표가 있고, 항상 그 목표를 의식하면서 뭔가에 쫓기듯이 살아간다. 나도 그랬다.나도 특출난 능력이 있는 것도 이나고,재능이 뛰어난 것도 아니라서,항상 "열심히 살아야지" 라는 생각을 주문처럼 되뇌이면서 살아왔다. 공부하면서도 항상 뭔가에 쫓긴듯이 살아왔다,나는 머리가 나쁘니까 공부 열심히 해야한다.나는 꼭 잘 살아야 한다.나는 ~ 해야한다...등.. 이런 강박관념 때문에 연애초반에 부인이 많이 힘들어 했다.공부하는데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 연애한 경험이 없었기에..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을 거라 본다. 그때는 몰랐었지만, 지금은 무엇이 잘못이었는지 깨닫고 ..

여행 2016.02.27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의 프리페이스 심 카드

전에는 없었는데, 나리타 공항 입국장에 프리페이드 심카드를 판매하는 자동판매기가 생겼다. 일본에 잠시 들릴일이 있는데, 심카드를 구입해야할 입장이라면 편리할 것 같다. 기계가 두개가 있는거 봐서는 두개가 회사가 다른 듯 하다. NTT에서 나온 심카드는 7일에 3726엔이다. (2016년 3월 현재) 이동통신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데, 좀 가격이 비싸다. U-mobile (말레이시아의 통신회사 이름이랑 똑같다..) 에서 나온 것은 7일에 2000엔이다. (2016년 3월 현재)이 회사 쪽이 더 싼데 이유를 잘 모르겠다.아마도 평균 통신속도와 데이터 제한범위가 달라서 그럴수도 있겠는데 어쨌든 비싸다.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1달에 천엔 미만으로 MNVO 심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관계로 프리페이드가 비싸게 ..

도쿄 디즈니시 (Tokyo DisneySea)

동경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시를 다 돌아본 경험상 디즈니시가 더 재미있더라.3년정도 전에 갔다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결혼하고 나서 디즈니시를 한번 더 갔다. JR 舞浜(마이하마)역에서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시를 경유하는 열차를 탈 수 있다.디즈니 랜드의 경우, 마이하마 역에서 걸어서 가도 상관이 없다. 열차 내부에 까지 미키마우스로 디자인이 되어서 디테일 하다. 놀러온 날이 날씨가 너무 좋아서 후지산이 멀리서 보이더라. 창문도 디즈니 스타일이고, 되게 작은 부분에도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단지 놀러오면 지출이 많이 된다. ;;) 들어오자마자 이런 풍경이 펼쳐지면서 디즈니 세상에 들어온 느낌이 든다.지난번에 토이스토리 매니아를 구경하지 못해서 이번에는 그쪽으로 먼저 갔다. 디즈니는 패스트 패스라는 시스템을 도..

청춘 18 표 (青春18きっぷ)

아주 예전에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왔을때, 동경에서 관서지방으로 여행을 가려고 청춘18표를 사서 여행을 떠났던 적이 있다. 말 그대로 청춘들만이 할수 있는 고행의 여행, 청춘18표는 보통열차에서 급행열차까지 밖에 못타는 제한사항을 가지고 있지만, 일본 전국의 JR노선을 저렴한 가격으로 5일간 마음대로 (5명이서 하루동안) 돌아다닐 수 있는 표이다. 하루에 도장이 한번씩 찍히며, 다섯번 다 찍히면 끝나는데, 한명이서 5번 다 쓰든, 2명이서 5개를 나눠 쓰든 그건 마음대로라서 제한사항이 없다. 표의 룰은 간단히 하루에 한명당 한번씩 총 다섯번 사용 가능하다. 표의 이름은 청춘인데 나이제한 그런것도 없으니 맘대로 구매 가능하다. 표는 JR녹색창구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5일전부 필요가 없다거나 하루만 체험하고 ..

후지산이 보이는 우리동네

우리동네에서는 후지산이 보인다. 2일전에 눈이 내렸는데 그 경치가 좀 멋진거 같아서 학교가는길에 찍은 사진이다. 산 정상 부근에 구름이 낀게 되게 신비롭게 보이는 거 같네. 일본사람들이 말하길, 후지산은 오르는 산이 아니고 멀리서 바라보는 산이란다. 후지산을 한번 올라보면 왜 이런말을 하는지 안다...;; 그때 저산소증 와서 죽을뻔한거 생각하면..

브리즈번 넷째날 점심 (Brisbane, 2012.6.8~6.12)

학회 참석하다가 점심시간이 되어서 밥을 먹기 위해서 밖으로 나왔다. 가까운 곳에는 공연을 할 수 있는 시설도 있더라. 걸어서 가까운 곳에 식당이 없나 찾고 있었다. 올때 지나왔던 길도 보이고, 공원 근처에는 까페와 음식점들이 많이 있었다. 식당 주변에는 이런 새들이 많이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닭둘기 처럼 먹을거를 쫓아 다니기 위해 어슬렁 거리는 새들 이었다.먹을것이 하나 떨어지니까 사방에서 얼마나 몰려 들던지 깜짝 놀랐다. 곳곳에 먹이를 찾기위해 대기중인 새들. 닭둘기 처럼 사람이 와도 겁도 안낸다. 닭고기 집에 들어가서 주문하고 받은 번호표. 번호표가 상당히 독특하더라.

브리즈번 넷째날 아침 (Brisbane, 2012.6.8~6.12)

아침에 일어나서 후배와 함께 학회장까지 걸어가는 길에 찍은 사진인데, 자연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이 지역 이름이 "South Bank" 인데 의미는 "남쪽의 강둑" 이라는 의미인거 같더라. 강이 상당히 아름다움.사우스뱅크의 지도를 여기에 링크해 둠.. 강건너 보이는 저 건물들도 미지의 세계와 같이 보이고, 가다보면 배 선착장도 보인다. 사우스뱅크 3번 선착장인듯. 아침에는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이 길을 계속 걷는데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여기서 계속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학회장까지 잠시나마 걸으면서 정말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첫날 돌아봤던 수영장도 있고, 이국적인 사람들이 조깅하고 다니니까 외국 드라마에 출연한 기분이었다. 수상버스가 강을 가르면서 지나가고 있더라..

브리즈번 셋째날 (Brisbane, 2012.6.8~6.12)

학회장 규모가 후덜덜 하더라. 사람이 많이 모이니까 규모가 큰 장소를 대여한 듯. WCCI는 로봇관련 학회에서 규모가 상당히 큰 축에 속한다, 4년마다 열리는 것인데, 이때 참가한 나라수가 55개국이나 있었다.이렇게 큰 학회에 참석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는 것에 고마울 따름이었다.학회에서 하루종일 이것저것 발표하는 것을 들으면서, 나는 어떤식으로 발표할 것인가 상당히 긴장되더라. 일정이 다 끝나고 밤늦게 산책을 나왔다. 여기는 공원에 수영장까지 있더라. 되게 경치가 좋다. 여유만 된다면 수영도 해 보고싶었는데, 아쉽지만 패스하기로 했다. 강가인데 바다를 온 듯한 느낌이 드는 수영장. 내일도 일정인데, 규모가 큰 학회이니 만큼 다양한 연구가 발표되고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영어가 잼병인데, 발표를 잘 할 ..

일본의 전기 콘센트

일본의 전압은 100V로 아래와 같이 A형의 콘센트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관서지방(50KHz)이랑 관동지방(60KHz)의 정격주파수가 서로 다르다. 일본내의 일반 가전제품은 50KHz과60KHz 양쪽 다 호환되게 설계되므로 신경쓰지 않고 구입해도 되겠다. 여담으로, 우리나라도 한때는 110V 와 220V를 사용했던 나라이다. 우리집도 110V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때는 아무런 기구 없이도 일본산 가전제품을 사용 할 수 있었다. 그 뒤로 한국전력에서 220V로 변환하는 공사를 했고, 그 다음에는 옛날 버릇이 남아서 일본 가전제품을 220V에 연결해 버려서 심심치 않게 불 태워 먹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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