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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21

믈라카 (Melaka)의 여행

믈라카에서의 아침은 딤섬으로 해결했다.딤섬이 특정 음식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고, 문화의 한 가지 라는 걸 친구에게 배웠다.가족, 친지들과 천천히 먹을거 먹으면서 이야기하고 느긋하게 차를 마시면서 먹는게 딤섬이라는 요리의 포인트라더라.그냥 먹기만 하는건 딤섬이 아니라는 듯.홍콩이 딤섬으로 유명하다니까 기회가 있으면 홍콩에 가서도 한번 먹어보고 싶더라. 점원이 이런 종류의 음식을 막 가져오는데, 다 먹으라는 의미가 아니고 그냥 맘에 드는걸 집어서 먹으면 된다.처음에는 우리보고 다 먹으라고 들고 오는줄 착각해서 좀 놀랐었다. 하나에 몇링깃씩 이런식으로 돈 계산이 된다. 말라카에서 최고로 오래된 절이라고 하면서 찾아가 봤다. 쳉훈텡 사원이라고 우리나라 절이랑은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향을 어찌나 피워서 공양을 하..

믈라카의 존커 워크 (Jonker Walk, Melaka)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연구생활을 하고 있는지라 유명한 관광지까지 가려고 해도 자가용이 없으면 가기가 힘들다. 여기 믈라카도 자가용이 없으면 버스 타고 택시 타고 해야 되기 때문에 무척 힘들었을 거 같다. 말레이시아의 낮은 무덥고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장이 활력을 되찾는 때는 해가지고 나서부터 인거 같다. 포르투갈과 관련있는 건물들이 많아서, 쿠알라룸푸르에서 보던 건축양식과는 많이 다른 독특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어느 한 골목으로 들어가서 구경을 시작했는데, 시장이 이렇게 크고 사람이 많을 줄을 이때는 생각을 못했다. 여기가 존커 워크 야시장, 사람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고 정말 괜찮은 야시장이다. 별거 별거 다 팔던데, 전에 차이나타운에서 맛본 바가지의 트라우마가 남아 있어서 그..

플라자 로얏 (Plaza Low Yat)

KL sentral 에서 모노레일을 타면 임비역 (Imbi Monorail station) 까지 갈수 있는데,역에서 가까운 곳에 한국의 용산과 비슷한 전자상가가 있다.한 6층정도의 규모에 거진 3층까지는 휴대폰을 많이 팔았고, 그 위로는 컴퓨터 관련 상품을 많이 다루고 있었다. 말레이시아는 인터넷으로 물건 구매하는게 아직까지 정착되어 있지 않아서 이렇게 오프라인 상가가 많이 인기가 있는거 같다.나도 말레이시아 인터넷 몰에서 키보드를 하나 샀다가 된통 당해서 골치아팠던 것을 생각하면, 오프라인이 믿을 수 있는거 같다. 가격도 그렇게 크게 비싸지 않은거 같고 구경할게 많이서 좋긴 하던데, 건물 안에서 넋놓고 구경하는 사람들 상대로 소매치기가 많다고 하니, 각자 본인의 짐에 신경을 써야 될 듯 하다.그리고 일..

말레이시아 인터넷 쇼핑몰에서 잘만 메카니컬 키보드를 사다. ZM-K500

(왼쪽 아래 모퉁이(컨트롤키옆에)를 보면 크랙이 가 있다.. 배송을 어떻게 했길래, 아니면 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이런 크랙이 갈 수가 있나...;;) 말레이사아 생활 2개월째에, 인터넷 쇼핑이 더 싸고 몇번 물건 받아봤는데 괜찮은거 같길래 이번에는 기계식 키보드를 주문을 했다.내가 처음 사는 기계식 키보드라서 아주 설레였는데 이놈의 인터넷 쇼핑몰이 그 설레이는 마음을 다 짓밟았다. 처음에 물건을 받았는데 비닐포장도 없고, 고무러버도 없는게 뭔가 이상하더라.이거 분명히 환불로 돌아왔든가, 아니면 지들이 쓰던거 보내준거 같다...;;그래도 그냥 문제없이 쓸만하길래 그냥 쓰고 있었는데, 2일만에 키보드가 고장이 나더라. 할말을 잃고 그냥 교환신청해서 보냈는데, 새물건을 받는데까지 2주일이 걸렸다.교환 보내는 ..

플라우 케탐 (Pulau ketam)

플라우 케탐(Pulau ketam)은 코뮤터(KTM)를 타고 갈 수 있는데, 바투 케이브(Batu cave)의 방향과는 완전 반대방향이다. 코뮤터 역 이름은 PELABUHAN KLANG (Port Klang)이다... 발음이 어려운 거 같아서 그냥 클랑(KLANG) 역에 가는 표를 달라 했는데, 진짜로 이름이 KLANG인 역도 있어서 표 잘못 샀었다. 내릴 때 계산 다시 하고 내렸는데, 여기는 표 사는 것에 주의해야 할 것 같다.. 날씨가 너무 좋더라. 살이 다 탈 거만 같았다... 선크림은 필수인 거 같은데, 나는 그런 물건을 들고 다니질 않으니...;; 역에서 내리면 코뮤터 라인의 종착역이라서 다른 열차가 서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종착역인데 생각보다 썰렁하다. 그리 많은 사람이 오는 거 같지는 않..

론파인 공원 (LONE PINE Koala Sanctuary, Brisbane, Australia)

좀 오래전에 찍은 사진.. 브리즈번 사우스뱅크 (Brisbane city, South bank) 에서 버스타고 한시간 보단 적게 걸린거 같네....제일 가까운 공원이 론파인 공원이라서, 여기까지 온 김에 코알라를 보러 갔었다. 코알라가 진짜 인형같이 그렇더라. 근데 사람들이 관심끌라고 시끄럽게 구니까 스트레스 받는거 같고, 불쌍하기도 하고 그렇다. 여기 동물원은 울타리 안에 들어가서 직접 만질수 있게 해놓은게 정말 좋더라.캥거루에 거의 한보앞까지 가서 찍은사진... 울 애인 줄라고 거기서 산 기념품.

부킷빈땅 (Bukit Bintang)

학교 후배가 다음 주면 카타르로 간다는 말에 오늘 아니면 만날 시간도 없겠다 싶어서 부킷 빈 땅에 나갔다. 여담으로 [Bukit=언덕, Bintang=별] 의 의미가 있다. 말레이시아 온지 한 달이 넘어서 처음 이쪽으로 가본다. 모노레일이 세칸짜리라서, 사람이 미어터질 때면 한 번에 못 타고 다음 차 타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눈치껏 잘 움직여야 할 거 같다. 그리고 모노레일 내부에 방송을 하는데 스피커 볼륨이 너무 작아서 안들리더라. 결국 나도 한정거장 지나쳐서 내렸는데, 그거 때문에 사람많은 시간에 갈아탄다고 식겁했다. 내가 갔던 방법은 KL sentral에서 내려서 모노레일 역까지 건물 내 통로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하게 찾아갔다. 항상 길을 잘 모를 때는 베레모 쓴 경비원 아저씨들에게 물어보..

말레이시아 생활 1개월째...

벌써 1개월이 지났다.. 한건 별로 없는데 요즘은 시간만 빨리 가는 거 같다. 여기서 살면서 느낀점은, 일단 계속 닭장같이 느껴졌던 일본 연구실을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어서 스트레스를 덜 받는 거고, 여기 대학 교수님이 영국분이셔서 상당히 자유로운 분위기가 좋고, 매번 똑같은 한국, 일본 문화와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다. 그리고 생활하면서 영어공부에 관한 것인데, 말레이시아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가 통하니까 영어를 구사할 줄 알면 생활하기가 굉장히 편하다. 나는 고등학생 때부터 영어를 포기하고 일본어 공부한 놈인데, 이번 기회에 영어능력을 좀 업그레이드할 목표로 생활하고 있다. 일본어를 어느 정도 마스터하고 나니까, 진짜 영어를 안 하고는 이놈의 박사 생활이 순탄치 못할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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