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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코로나 문제 때문에 나 이외의 가족의 비자가 사라지면서 연금 문제가 꼬여서, 저번에 시약소 가서 연금문제 때문에 1시간을 기다리면서 이야기하고, 담당자분께서 이제 다 끝났다고 안심하라는 소리까지 듣고 왔는데, 하위 위탁 기관에서 돈을 안 냈다고 자꾸 전화가 오더라. 평소에 빚도 안 지고 살아온 나로서는 너무 찜찜하여, 내가 전화를 해서 상황 설명을 하려고 하는데, 본인이 아니면 본인을 바꿔달라고 하는데... 아니 비자가 끊겨서 연금을 못 낸다고 하는 사람한테 본인을 바꿔달라 하니까 너무 답답하더라. 자초지종을 설명하니까 잠시 뒤에 다시 전화한다고 기다려 달라고 하네.. 기다렸더니 다시 전화가 와서 부인 연금에 대한 돈 납부 확인이 안 되었다는 설명을 듣고는, 아니 내가 비자 때문에 사람이 없다는 것을 시..

DC 모터 드라이버

아무런 장치 없이도 모터에 전류를 흘려보내 주면 회전을 하게 되는데, 모터의 사용 목적에 맞게 그 전류의 양과 방향을 조절해 주는 것이 모터 드라이버이다. 옛날에 미니카를 가지고 놀았거나 아주 옛날의 손 선풍기를 분해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위의 사진에 나와있는 모터를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꼬꼬마 시절 가지고 놀았던 미니카와 손 선풍기야 별도로 컨트롤할 필요가 없어서 건전지를 연결하면 특정 방향으로 회전을 하는 구조가 전부였다. 그러나 무선 조종으로 속도와 방향을 조절할 필요성이 생기는 경우에는 드라이버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최근 들어 여기에 대한 특성을 조사할 필요성이 생겨서 한번 가지고 놀아 볼까 한다.

Hardware/Arduino 2021.11.24

일상..

학교에서 집으로 퇴근하는 길이면 슈퍼에 들리는데, 그때가 한 7시~8시 때쯤이라 가게들이 문 닫을 시간이 다 되어가는 관계로 할인하는 도시락이 많다. 옛날에 학생 때는 반값 도시락 이런 거 신경 안 쓰고 잘 사 먹은 거 같은데, 내가 일을 하고 있으니 내 먹는 것이 더욱더 아깝게 느껴진다. 오늘도 점심으로 40% 할인된 도시락을 먹었는데 돈 없이 궁핍했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이것도 감사해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학교에도 교직원 식당이 있긴 하지만 거기까지 가기가 너무 멀다..;; 요즘은 넷플릭스에서 한국 드라마가 유행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일본 다이소에도 한국 제품 종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신라면이야 옛날부터 있었던 거긴 한데, 너구리랑 감자면 까지 어색하지 않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주말의 크레인 게임

주말에 산책하다가 또다시 크레인 게임을 하러 갔다. 코로나 때문에 멀리 나가지도 못하니까 이렇게라도 스트레스 풀어야 되는 듯하다. 전동 드라이버가 또다시 허접하게 진열되어 있길래 금세 뽑아버리고, 나중에 아들내미 일본에 오면 하려고 농구 게임도 뽑았다. 전에 축구 게임 뽑았는데, 이번 주는 농구게임이다. 야구게임만 뽑으면 인기 구기종목은 다 갖춰 놓는 것일 듯하네. 역시 커피는 뽑아 마셔야 제맛이다. 이것이 진정한 뽑아먹는 커피가 아닐까 싶다. 생각 보단 잘 뽑혀서 다행이었다. 이번 주의 획득물이다. 요즘 들어 느끼는 건데 뽑을 때는 좋은데 놔둘 데가 없다 이제..

그럭 저럭 잘 살고 있는거 같은데..

항상 내가 하는 일에 자신이 없다. 잘하고 있는 거 같긴 한데, 주위 다른사람 하고 비교를 해 보면 썩 잘하는 거 같지도 않고..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자주 한다. 아니 내 인생을 다른사람하고 비교하는 거 자체가 아무 의미도 없고 에너지 낭비인 것인데, 신경 쓰지 말고 내 일이나 잘 꾸려 나가야 되겠다 싶다. 세상에 모든 소심한 사람들, 다들 잘 하고 있으니 힘내서 열심히 살아갑시다~!! 파이팅!

일기장/잡담 2021.11.18

과거의 메일 정리

지메일이 곧 15기가에 도달할 거 같아서 정리하려고 보는 중에 10년 전 메일 내용을 보게 되었다. 메일을 읽는 순간 학생 시절이었던 그때 당시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숨이 막히고 토할 거 같다. 이건 누가 싫고 좋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 박사 기간 때 자체에 대한 느낌이다. 지금은 지나간 일이지만 박사 때의 학생 시절이 어지간히 나에겐 고역이었던 거 같다. 언제 끝날지도 모르겠고, 내 능력으로 박사학위 받을 수 나 있을까 두렵고, 유학 학비와 생활비도 계속 들어가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하염없이 기다리라는 말 하기도 지칠 때였고. 진짜 다 때려치우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냥 나 자신이 밥만 축내는 밥벌레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박사를 빨리 끝내지 못한, 어느 정도는 나에 대한 혐오감도 ..

일기장/잡담 2021.11.17

슈퍼의 껌 매대

껌 진열대를 보는데 요즘 BTS가 대세이긴 대세인가 보다 싶다. 여러모로 우리나라를 많이 알리고 있으니 열일 하는 거 같네. 껌 하나당 사람 한 명씩 찍혀 있는 것을 보니 껌을 여러 개 사 가는 것을 노리고 발매한 듯. 10년도 전에 유학 올 때는 한국을 많이 알려준 배용준이 고마웠었는데, 이제는 우리나라도 많이 유명한 사람이 나와서 이미지는 좋아진 듯하다.

주말의 크레인 게임

돈 아끼려고 안 오다가 산책하는 길에 나도 모르게 게임센터에 들렀다. 평소에 잘 뽑히던 초코볼까지 뽑기 실패를 하고, 이것만 마지막으로 해 보고 나가자 싶어서 축구 게임 세트 뽑기를 도전했다. 아직은 애가 너무 어려서 같이 가지고 놀 수 있으려나 모르겠지만 일단 뽑기를 해 봤는데, 로봇 팔이 상자를 들었다 놓는 순간에 뒤쪽에 진열되어 있는 상자의 균형이 깨지면서 상자가 하나 더 흘러내렸다. 이게 웬걸 싶어서 일타 쌍피를 해 봐야겠다 싶어서 둘 다 모조리 뽑아 버렸다. 오늘 본전도 못 찾고 집에 가나 싶었는데 다행이다. 영상 마지막에 의도 한 대로 뽑혀 버려서 당황한 관계로 화면이 흔들렸다. 크레인 게임하는 사람들 중에 진열대를 붕괴시켜서 다 뽑아 버리는 사람들도 있던데, 오랜만에 나도 그 비슷한 스킬을 ..

현재 하찌오지 돈키호테 상황..

짜파게티가 먹고 싶어서 혹시나 돈키호테에는 파는가 확인할 겸, 오랜만에 하치오지 역 근처에 있는 돈키호테에 갔다. 근데 이게 무슨 일이냐... 한국음식이 쫙 진열되어 있는 게 대박이다. 무엇을 살까 고민하다가 시간이 없어서 나오긴 했는데, 정말 행복한 고민을 한 듯하다. 두말할 필요가 없다. 다음 사진이 모든 것을 말해 주는 듯.. 이 정도로 물건이 진열되어 있는 정도는 신오오쿠보 근처밖에 보지 못한 광경인데, 10년 이상 살아오면서 이런 건 처음 보는 거 같네.. 오징어 게임이 유행이라더니 그것도 영향이 있으려나 모르겠다. 10년 전에는 겨우 신라면 하나 구하고 그랬는데, 한국음식 먹고 싶을 때 구할 수도 있고 살기 좋아졌다. 코로나 때문에 2년 동안 고향을 못 갔는데, 올해는 어떻게 좀 해결 났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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